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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안양 석수동 삼막사 맛집 흥부가 : 맛있게 먹고 기분이 좋아지는 한식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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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아내가 평소에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식당이 있대서 따라갔다.

석수동에서 삼막사 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흥부가다.

 

살짝 안쪽에 위치하고 있긴 한데, 삼막사로 올라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쉽게 보이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아내님께서 이곳의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을 하시니 기대하며 방문했다.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각이었지만, 전화를 하니 마지막 주문 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된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까진데 20시 15분까지는 도착해서 주문을 넣어달라고 하셨다.

조금 늦었지만 미리 전화로 양해를 구하고 방문했다.

1층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다.

어차피 우리는 영업 종료하기 전 마지막 손님이라서 주차장이 텅 비다시피 했다.

아무데나 편하게 차를 대고 건물 안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대기석이 있고 미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차림표가 준비되어 있다.

1인 1식이 기본이고 초등학생은 3,000원 할인해준다고 한다.

사람이 많을 때는 이곳에서 미리 먹을 음식을 주문하면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영업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텅텅 빈 상태였다.

대기하면서 핸드폰도 충전할 수 있게 충전 케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 결정 후에 입장해달라고 한다.

8시까지 입장이라고 했으나, 미리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했기 때문에 8시 15분까지는 들어오라고 하셨다.

그저 감사할 따름.

입구에도 커다랗게 차림표가 붙어 있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빨리 빨리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순두부와 보쌈정식+고등어구이와 보쌈정식을 주문했다.

따님께서 고등어를 좋아하시니 따님을 위한 고등어구이, 어른들이 먹을 순두부찌개다.

순두부찌개는 해물순두부찌개라고 한다.

아내가 엄청 맛있다고 극찬을 했다.

좋은 점 1.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다.

음식과 함께 먹는 반찬들을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메인 메뉴를 빼고는 다 준비되어 있으니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먹을 만큼만 적당량 덜어서 먹으면 된다.

맛있는 반찬이 많았기에 그저 감탄했다.

리필 반찬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을 매긴다고 한다.

부디 쓸데없는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히 덜어 먹도록 하자.

테이블 위에 추가 메뉴판도 있다.

1인 1식을 주문하고 더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굳이....

주류와 음료도 있으나 역시 굳이...

물수건에도 흥부가.

순두부와 보쌈정식, 고등어구이와 보쌈정식을 각각 1개씩 주문했다.

가격은 각 13,000원씩, 총 26,000원.

다른 반찬이 나오기 전에 먼저 누룽지와 숭늉이 나왔다.

오오... 후식이 아니라 에피타이저로 누룽지는 처음 본다.

구수하니 입맛을 돋우기 딱 좋은 음식이다.

너무 뜨겁지 않고 적당한 온도라 먹기가 참 편했다.

고등어 구이를 제외한 나머지 반찬들이 나왔다.

아내님께서 좋아하는 나물류가 많았다.

이래서 우리 아내가 극찬을 했구나!!!

나물과 채소류를 즐기지 않는 나에게는 매우 한정적인 반찬 구성이었다.

반찬은 여러 가진데 대충 이 정도로 찍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반찬은 셀프 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샐러드, 나물, 장아찌 등이 있고, 잡채와 팽이버섯튀김, 순두부가 있다.

특히 잡채와 팽이버섯튀김이 엄청났다.

팽이버섯튀김은 팽이버섯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맛.

정확히는 팽이버섯탕수다.

팽이버섯튀김 위에 탕수 소스를 부어놓았다.

바삭한 튀김과 달달한 소스의 만남은 그야말로 맛의 대향연~!!!

이제 주인공들이다.

빨갛게 매운 맛이 일품인 해물순두부찌개.

얼큰하니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해물도 듬뿍 들어 있어서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매우 좋은 옵션이다.

보쌈 세트니까 보쌈이 나온다.

1인 세트에 포함된 양이라 조금 아쉬워 보이긴 하나, 2인분을 시켰기 때문에 총 2접시가 나왔다.

따님께 양보해드리고 남은 것만 맛을 봤는데, 부드럽고 잡내 하나 안 나는 맛있는 수육이었다.

그리고 보쌈용 무 김치가 맛있었다.

마지막 주인공은 고등어 구이다.

고등어 한 마리를 통으로 구워 내온다.

따님께서는 고등어를 매우 좋아하시기 때문에 혼자서 한 마리를 거의 다 먹었다.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옆에서 한 점 집어 먹는 게 미안할 정도.

이건 고등어 찍어 먹으라고 나온 와사비+간장.

따님이 고등어를 드셨기 때문에 이 친구를 먹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어쨌든 참 맛있게 잘 먹었다.

3인 가족이 고작 23,000원으로 식사를 마쳤으니 아니 좋을쏜가!!!

매우 맛있게 잘 먹었고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에는 바싹 불고기 정식을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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