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맛집 중화요리 전문점 복운각 : 가볍게 2인 세트로 점심 식사!

회사가 중림동에서 순화동으로 이전했다.

그래서 주변의 맛집을 새로 알아봐야 한다.

이번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복운각을 찾았다.

 

덕수궁롯데캐슬아파트 상가 안에 있다.

찾는 법이 조금 어려웠는데, 미로 같은 길 끝에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동행한 직원이 중국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방문했다.

입구에서 한 컷.

전화번호도 있고 출입관리 인증 전화번호가 있다.

백신패스가 적요오디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내방객은 홀에서 식사하려면 혼밥을 해야하는....

메뉴판을 받았다.

제일 마지막에 2인 세트가 있다.

탕수육S + 짜장 + 짬뽕 : 29,000원

깐풍기S + 짜장 + 짬뽕 : 35,000원

양장피S + 짜장 + 짬뽕 : 35,000원

유산슬S + 짜장 + 짬뽕 : 37,000원

 

여기서 S란 Small의 약자일테니 작은 것이라는 뜻이렸다.

세트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면 양도 적절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면류와 밥류 가격도 한 번 봤다.

나중에 혼자 오면 식사류를 먹어야 하니.

짜장면 7,000원

간짜장 8,000원

삼선간짜장 9,000원

해물볶음짜장 9,000원

이하 생략.

 

SMALL

 

새우볶음밥 8,000원

짜장밥 8,000원

짬뽕밥 9,000원

잡채밥 9,000원

송이덮밥 9,000원

이하 생략....

(아웃포커싱이 되어 버려서 더 이상 읽을 수가 없다.)

기본 찬이다.

별다를 것 없는 구성이다.

양파, 단무지, 자차이, 춘장.

자차이는 적당히 맵고 짜다.

너무 튀는 맛이 아니라 괜찮았다.

밥 먹을 준비하면서 젓가락을 들었다.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이렇게 개별 포장된 수저가 있으니 뭔가 마음이 놓인다.

아무래도 시국 때문이겠지.

어서 빨리 이런 쓸데없는 걱정이 사라지는 때가 오기를.

식사보다 먼저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 작은 거지만 가격이 있다보니 적당한 양이라 생각한다.

튀김은 바삭바삭하고 양념은 새콤달콤하다.

탕수육의 기본을 잘 지켰다.

한 점 집어 그대로 입으로 가져간다.

바삭한 튀김의 식감과 함께 고기의 담백함.

뒤를 이어 달콤한 양념의 향이 뒤따른다.

맛있다.

특별히 기교를 넣지 않았음에도 기본이 충실하니 맛있다.

좋다.

이건 내가 먹은 짬뽕.

짜장은 같이 간 직원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짬뽕을 먹었다.

짬뽕보단 짬뽕밥을 선호하나 세트 구성이니 어쩔 수 없지.

상당히 많은 양의 해산물이 들어 있다.

 

해산물의 상태가 적당히 좋아서 기분이 좋다.

국물은 적당히 무겁고 시원하다.

얼큰하니 개운하게 먹기 좋은 맛이다.

면은 너무 얇지 않아서 씹는 맛이 좋았다.

매우니까 적당히 속도를 조절하면서 먹었다.

채소가 듬뿍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물론 해산물도 그득이고.

나오면서 명함을 챙겨왔다.

예약도 가능하구나.

나중에 예약을 하고 방문할 일이 있으려나.

어쨌든 덕수궁 근처 맛집 롯데캐슬 상가건물 1층에 있는 복운각.

맛있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