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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안양 맛집 백미 옛날갈비 : 저렴한 가격의 맛난 돼지갈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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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최근에 고기 먹은 포스팅을 엄청 하는 것 같습니다.

하긴, 언젠가부터 제 블로그는 그저 밥 먹고 뒤룩뒤룩 살 찐 걸 자랑하는 블로그가 된 것 같네요.

뭐... 마땅히 먹는 거 외에 포스팅할 만한 소재를 못 잡는 제 탓이죠.

 

어쨌든 이번에도 돼지갈비입니다.

먹은 지는 좀 됐는데, 게을러서 또 포스팅이 한 발 늦게 나오는군요.

ㅎㅎㅎㅎ

 

백미 옛날갈비 안양본점입니다.

안양여고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차를 타고 가면 가는 방향에 따라 유턴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좋은데, 들어가는 게...

가능하면 유턴 안 하는 방법으로 해야 들어가기가 편합니다.

 

2층에 입구가 있기 때문에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들어서면 백미 옛날갈비 카운터가 나옵니다.

벽에는 숯의 효능에 대한 글이 있네요.

궁금하면 한 번 읽어보면 되겠죠.

저는 안 궁금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셀프코너.

먹을 만큼만 가져가라고 합니다.

양파, 상추, 쌈무, 마늘, 김치, 쌈장, 마카로니 등등.

모든 반찬을 다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조금씩 먹고 필요한 만큼만 더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참 통일성 없게 찍어놨습니다...

저희는 옛날 갈비 양념구이를 먹었습니다.

뼈가 있어봤자, 익히는데 시간만 더 들어갈 뿐이죠.

그냥 뼈 없이 고기만 굽는게 편해요.

 

여러 가지 고기가 있는데,

다음에 먹기로 하고, 일단은 옛날 갈비만...

식사도 냉면, 옛날 도시락, 된장찌개 등이 있습니다.

단품으로도 식사거리를 파는군요.

 

점심에는 가격이 참 착합니다.

제가 점심에 갈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

 

반찬입니다.

샐러드, 콩나물파 무침, 쌈무, 마카로니, 연두부, 상추입니다.

먹기 좋은 반찬들만 있네요.

 

아이와 함께 가서도 먹기 좋게 마카로니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저희 따님께서 맛있게 잘 드셨어요.

저도 마카로니 좋아해서 몇 번 더 떠 먹었습니다.

 

옛날갈비 양념구이 3인분입니다.

저희 가족은 고기를 좋아하니까,

세 사람이 가서 기분 3인분~5인분을 먹습니다.

딸이 어리지만, 상관 없어요.

충분히 1인분을 감당합니다. ㅎㅎㅎ

 

가격을 보고 양이 얼마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꽤 많은 양이 나왔습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가성비는 좋은 편이군요.

 

석쇠에 갈비를 올려 굽습니다.

양념고기는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다 타버리니까,

늦지 않도록 타이밍을 잘 잡아서 뒤집어 줍니다.

고기가 얇은 편이라서 두툼한 고기보다 빠르게 뒤집어 줘야 합니다.

저야 뭐 숙련된 조교라서 타지 않게 잘 구웠습니다.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진 양념갈비입니다.

부위는 갈비는 아니고 목살일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렇죠.

뼈가 딸려 나오면 갈비, 그렇지 않고 동그랗게 나오면 목살.

 

개인적으로 목살을 좋아합니다.

기름이 많지 않아서 퍽퍽할 수 있으나,

대신 살코기인 부위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특히 양념된 고기라면....

굽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엄청 맛있게 만들 수 있죠.

그리고 저는 숙련된 고기 장인입니다.

ㅎㅎㅎ

 

고기는 맛있습니다.

적당히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를 먹은 다음에는 된장찌개와 공기밥.

그리고 냉면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고기 먹은 다음에 탕수화물 섭취하는게 건강에 그리 안 좋다고 하지만,

맛있는 걸 어떻게 합니까.

맛있는 걸요!!!

 

이번 생은 맛있게 먹다 즐기고 가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4인분을 먹었는데,

적당했습니다.

밥까지 하니까 든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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