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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IT/인터넷

아이패드 7세대 10.2 + 애플펜슬 선물 포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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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의 생신 선물로 아이패드 7세대 10.2와 애플 펜슬 1세대를 구입했습니다.

아내님 모르게 7달 동안 열심히 용돈을 모아서 간신히 제품을 살 수 있었네요.

적금이 만기되었을 때,

때마침 아이패드 세대 교체가 이루어져서,

최신 기종은 아이패드 7세대를 구매했습니다.

 

하이마트에서 아이패드 7세대와 애플 펜슬 1세대를 합친 패키지를 판매했는데,

그 가격이 참 착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카드 포인트와 L포인트 할인까지 했더니 59만원에 아이패드 7세대와 애플 펜슬까지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공홈에서 아이패드 7세대가 57만원이니,

고작 2만원에 애플 펜슬을 구매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사은품으로는 보호필름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없었어요.

 

하이마트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열어보니 에어캡에 둘러싸인 아이패드가 나타났죠.

 

이게 참 할 말이 많은데,

아이패드 7세대, 애플 펜슬 1세대, 보호필름.

이 세 가지가 배송되는데 각각 배송됩니다.

상자가 무려 3개.

심지어 애플 펜슬과 보호 필름은 주문한 다음 날 도착했구요,

아이패드는 이틀 뒤에 도착했습니다.

 

어이 없었던 것은...

애플 펜슬은 에어캡 하나 없이 큰 상자에 덜렁 들어 있었고,

보호 할 필요가 전혀 없는 보호 필름은 에어캡에 싸여서 왔어요...ㄷㄷㄷ

대체 무슨 생각이냐...

 

어쨌든 아내님 모르게 구매했으니,

아내님께 드릴 선물 포장을 해야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러 3천원짜리 선물 상자와 포장용 부직포 스타핑을 두 봉지 사왔습니다.

더 많으면 물건이 다 들어갈 것 같지 않아서 그냥 2개만...

포장에 총 5천원 들었네요.

 

포장할 친구들입니다.

아이패드 7세대, 애플 펜슬, 보호 필름, 스마트 케이스.

라이노 케이스는 애플 펜슬 수납이 가능해서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는 128기가로 구매했습니다.

32기가/128기가 두 가지 모델 밖에 없어서...

요즘에는 32기가면.. 뭘 할 수가 없어요.

운영체제 설치만으로도 몇 기가를 잡아 먹는데,

웬만한 앱은 조금만 사용하면 몇 기가를 잡아먹으니...

 

용량 걱정 없이 쓰라고 128기가로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자동 백업까지 되니까 128기가면 충분할 것 같고요.

애플 펜슬은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는데,

써 본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하니까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제일 먼저 상자에 보호필름을 까아줍시다.

어차피 부서지는 거 아닌데다, 얇으니까 밑에 까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 위에는 케이스입니다.

포장지가 초큼 크긴 한데, 무지될 정도는 아니니까,

잘 접어서 넣어줍니다.

 

그 위에는 아이패드를 올립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그리고 부직포 스타핑을 열심히 채웁니다.

밑에 있는 친구들이 보이지 않도록.

 

마지막으로 애플 펜슬을 올려주면 끝.

아내님께서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으나 안 되면 애플 펜슬이라도 사 달라고 하셨던 터라,

애플 펜슬만 준비한 것처럼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님께 증정!!!

아내님께서는 애플 펜슬을 보고 좋아하셨다가,

그 밑에서 나오는 친구들을 보시고는 엄청 당황하셨습니다.

니가 돈이 어디서 나서 이런 걸 다 준비했냐며.

 

제가 없는 용돈 쪼개서 적금 부었다고 말하니까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사랑 받기 위해 늘 노력하는 남편이 되어야겠습니다.

어쨌든 아이패드 7세대로 이번 아내님 생일은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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