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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쉐프의 국수N육개장 : 점심 식사는 맛있게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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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이 아주 힘듭니다.
어제는 뭘 먹었고, 엊그제는 뭘 먹었으며...

아침을 먹었는지 걸렀는지... 여러 가지가 점심 메뉴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요.


오늘은...

부대찌개를 먹으러 삼원정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 줄이 건물 밖으로 나올 정도....ㄷㄷ(뻥을 좀 보태서)


어쩔 수 없이 나왔다가 쉐프의 국수N육개장을 찾았습니다.



간판이 깔끔하네요.

이름은 여러 번 봤으나, 찾아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국수와 육개장만 파는 줄 알았지요.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국수류, 덮밥류, 국밥류, 육개장류, 세트 메뉴, 곁들임류...까지...

뭘 먹을지 몰라서 그냥...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골랐습니다.


저는 얼큰 만두 육개장, 동료들은 닭국수밥과 등심돈까스를 주문했어요.



기본찬으로는 볶음 김치와 단무지가 있습니다.

이미 테이블 위에 세팅이 되어 있더라구요.


볶음 김치는 매콤달달합니다.

물론, 김치이니 만큼 짭조름합니다.


여러 가지 맛이 나는 신기한 김치였어요.

밥이랑 같이 먹으니 참 좋더군요.



단무지야 뭐...

단무지 맛을 모를 리는 없으니까... 그냥 넘어갑시다.



반찬과 육수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이라 함은.. 위에서 본 볶음 김치와 단무지구요, 육수는... 약간 매콤하고 칼칼한 국수 육수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종업원들이 이 육수를 국수에 따라 가더라구요.



참 조촐합니다.

일단 추우니까 뜨끈한 육수를 한 컵 하고 기다립니다.



수저와 티슈는 테이블 옆의 서랍에 들어 있으니 열어서 주섬주섬 세팅을 합니다.

많은 식당들이 공간 활용을 위해서 이렇게 서랍을 이용하는 것 같죠?

저는 이런 것을 좋아합니다.


수저통이 식탁 위로 올라오는 것도 상관은 없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여럿 앉다보면 좁아서...



제일 먼저 얼큰 만두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육개장에 왕만두 2개가 동동 떠 있습니다.


국물은 얼큰하고 칼칼합니다.

많이 무겁지 않아서 진한 육수를 좋아하지 않는 분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맑은 국물입니다.


만두는... 뭐.. 냉동 만두가 다 그렇죠.. 뭐.

저는 앞으로 이 가게에 찾으면 만두를 먹는 일이 없을 겁니다...ㄷㄷ



이건 동료가 주문한 닭국수밥.

뚝배기에 국수와 밥이 가득합니다.


동료가 완전 당황했어요.

국밥인 줄 알았는데 국수 사리가 올라와서.

맛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동료가 맛있게 잘 먹더만요.



다른 동료가 주문한 등심 돈까스.

무엇을 상상하든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

뭐.. 돈까스가 크게 다른 맛이 날 리도 없고....


이건 몇 조각 뺏어 먹어서 맛을 알았어요.

샐러드 역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맛.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오늘 먹은 메뉴는 기본 7천원이었네요.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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