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러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들렀습니다.
딱히 뭘 먹어야겠다 생각했던 건 없고, 그냥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였어요.
ㅎㅎㅎㅎ
롯데백화점 8층으로 가니 못 보던 음식점이 생겼더군요.
예전 온 더 보더가 있던 자리에 만석정이라는 두부 보쌈 전문점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가족을 끌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어요.
ㅎㅎㅎㅎ
입구에 어떤 음식을 파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고기류, 식사류, 쌈밥류 등등.
쌈밥을 먹으면 따님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앉아서 대충 주변을 둘러봤는데,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설명글이 있었는데, 제가 앉은 자리와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진이 왜 이따위로... ㅠㅠ
제가 너무 귀찮아서 가까이 가서 사진 찍을 생각을 않았어요.
귀차니즘 때문에...
다음부터는 꼭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이거 너무 심한 사진이네요... ㅠㅠ
앞에서도 봤지만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따님이 먹을 수 있어야 하므로 보쌈 쌈밥을 주문했습니다.
13,000원.
너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네요.
두부 정식류를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있는 편이고, 아내는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해서 쌈밥으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 옆에는 커다란 냉장고가 있는데,
쌈 채소가 한가득입니다.
먹을 만큼 알아서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저희도 먹을 만큼 가져다 먹었습니다.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어도 되니 참 좋더군요.
잠시 후에 상이 차려졌습니다.
보쌈이 주가 되긴 했지만 여러 가지 반찬이 많이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도 나오고 구성이 알차더군요.
아내가 좋아하는 나물류입니다.
여러 가지 나물이 나오는데,
정갈하니 맛있었습니다.
너무 짜거나 특유의 향이 너무 세지 않아서 좋았네요.
무 생채가 더 있었다면 저는 더 좋았을 거에요.
ㅎㅎㅎ
흰 쌀 밥이 아니라 보리밥을 함께 섞어 줍니다.
덕분에 입 안에서 보리밥이 돌아다니긴 하지만,
건강에는 더욱 좋은 밥 아니겠습니까!
저는 보리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 양이 적은 건 좀 아쉬웠지만요.
주인공인 보쌈입니다.
2인분인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신기하게 무 김치가 아니라 볶은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좋았습니다만,
무 김치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살짝 아쉬울 수 있습니다.
(저는 살짝 아쉬웠어요)
오랜만에 롯데백화점 평촌에 갔다가 새로 발견한 식당이었는데,
백화점에 입점했기 때문인지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을 하기 어렵고,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두부 정식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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