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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백년불고기 물갈비 가산점 : 매콤하게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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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 동기들과 만나서 식사를 했습니다.

어디서 모일까 하다가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만났네요.

가산디지털단지는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친구 하나가 이 근처에 살아서 맛집을 안다고 하여 쫓아갔습니다.

 

 

백년불고기 물갈비 가산점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이 한 칸 뿐인줄 알았는데,

건물 안쪽으로 별관이 두 칸이나...

엄청나게 넓더라구요.

 

게다가 넓은 홀이 다 꽉 들어차있고...

클라쓰가 다른 맛집인 것 같았습니다.

 

 

자리잡고 앉은 후에 메뉴판을 둘러봤습니다.

세트가 있군요.

4인이 기본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4명이니까 어떤 걸로 먹을까 하다가 A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그냥 소불고기보다는 산더미가 더 맛있을 것 같았거든요.

갈비와 소고기도 추가 가능하고,

사이드 메뉴는 가격이 착합니다.

 

반찬이랄 건 많지 않습니다.

어묵 볶음과 고추 장아찌.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오징어 튀김을 한 접시 내어주셨습니다.

양이 엄청나더라구요.

 

 

개인에게 제공하는 장과 동치미입니다.

동치미가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고기를 먹고 느끼할 때 한 입 넣으면!!!

오오!

입 안이 깔끔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ㅎㅎㅎ

 

 

또 다른 사이드메뉴 달걀찜입니다.

뽀얀 질감이 고대로 맛으로 변해서 입 안으로 들어옵니다.

특별할 건 없는, 일반적인 달걀찜이었어요.

 

샐러드는...

마치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샐러드 같은 느낌입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나오고요,

이 사진은...

 

테이블 양쪽으로 나뉘어서 앉아 있었기에 반절을 덜어낸 사진입니다.

마치 먹다 남아서 버리기 직전의 모습을 찍어놓은 것 같군요...ㄷㄷ

실제로 이렇지는 않았는데...

 

 

앞서 나왔던 오징어 튀김을 하나 먹었습니다.

아줄 실합니다.

쓸데없이 튀김옷으로 장난질을 치지 않고,

얇은 튀김옷으로 오징어의 질감을 그대로 잘 살려낸 튀김입니다.

 

바삭바삭하고 쫄깃하니 먹는 맛이 있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매콤한 물갈비 양념과의 궁합도 좋아서 행복했어요.

ㅎㅎㅎㅎ

 

 

주인공 산더미 물갈비가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산더미 같은 고기가...ㄷㄷ

국물 안쪽에 소갈비가 숨어있고,

그 위로 콩나물을 수북하게 쌓아올려놓고,

마지막으로 얇은 소고기를 올렸습니다.

 

심지어 고기의 양도 적지 않아요.

엄청 많습니다.

단점이라면...

위로 드러난 고기는 녹아 있는데,

밑에 눌려있는 고기는 녹지 않아서...

한덩이가 되어...ㄷㄷ

 

익히기가 쉽지 않더군요.

다행히 얇아서 샤브샤브처럼 대충 데쳐 먹으면 되긴 했습니다만...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려고 살짝 낮은 위치에서 찍었습니다.

콩나물과 잡채도 보이는군요.

들어간 재료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고기성애자인 제 두 눈이 반짝 반짝 빛났을 거에요.

이건... 그냥 사랑입니다.

ㅎㅎㅎ

 

 

한참을 끓이니 콩나물도 숨이 죽고, 고기도 녹아서 국물 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오오...

이렇게 보니 그냥 매운 전골의 느낌입니다.

실제로 맛도 그런 느낌이고.

ㅎㅎㅎㅎ

 

 

얇은 소고기와 튼실한 소갈비.

이 둘이 하나가 되었으니 그 어찌 맛이 없으리오.

그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정신없이 먹어 치웠어요.

은근히 매워서 오징어 튀김과 달걀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두 반찬과 함께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물론 음료수도 시켜서 먹었고.

ㅎㅎㅎㅎ

 

제대로 포식했습니다.

성인 남자 네 명이서 조금 남길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아주 행복한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종종 생각날 것 같은데,

찾아가기는 애매한 위치라서... ㅎㅎ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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