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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즐기기

[리뷰] 타카노 히토미, 나의 소년 4, AK.

by 윤군이오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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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습니다.

나왔어요.

AK에서 나의 소년 4권이 발매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저는 전자책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번 권의 표지는 마슈 군이군요.

2년이 지나 폭풍 성장한 마슈군이 중학교 교복을 입고 하앍...

커다란 눈이 연약한 미소년의 감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어..

 

 

첫 페이지가 왠지 상심한 것 같은 마슈의 뒷모습입니다.

그리고 지난 줄거리.

헤어지고 난 후 2년.

우연히 마주친 마슈와 사토코.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제 알아보도록 합시다.

 

 

4권은 마슈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지난 1~3권은 사토코의 시선이었는데,

갑자기 만나게 되면서 마슈의 시선으로 사건을 보게 됩니다.

 

사토코가 사라지고 2년.

마슈는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해 받지 않는 문자를 보냅니다.

어렸을 적 자신에게 친절했던 사람을 잊지 못하는 불쌍한 연하남(!)...

 

 

마슈는 2년 전, 사토코가 사라진 것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회전초밥집에 갔을 때, 자신이 말 실수를 해서 그렇다고...

 

마슈를 만나 놀라 도망치려다 넘어진 사토코의 얼굴에는 상처가 났고,

훌쩍 커버린 연하남마슈는 그 상처를 가르키다,

움찔거리는 사토코를 보고 자신을 싫어하는구나 생각하며 상처 받습니다.

(미소년의 상처 받은 동공...)

 

 

그녀와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마슈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이제 다시는 그녀를 만날 수 없을까봐,

더 이상 보지 못할까봐.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된 눈물이겠죠.

 

 

되돌아서 그녀를 붙잡는 마슈.

(19살 연하의 패기!)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 다 필요 없고,

이렇게 다시 만났으니까 그걸로 좋다는 마슈.

역시 어린 수컷은 이런 저돌적인 힘이 있죠.

대단해요, 대단해.

 

사토코는 집에 돌아와서도 웃으며 떠나간 마슈 생각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달은 걸까요, 뭘까요.

 

이 다음 이야기를 통해서 두 사람의 줄다리기를 보는데...

아주 그냥...

사토코도 그렇고 마슈도 그렇고.

 

두 사람 사이의 간극이,

너무 멀어요.

그래도 마지막 마슈의 한마디가...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ㅎㅎㅎ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구매해서 보시면...

 

역시 어린 수컷은 저돌적이어야 매력적이죠.

앞뒤 가리지 않는 무모한 돌격이야 말로 어린 수컷의 무기!

 

어쨌든 이번 권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어서 다음 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기대 중입니다.

 

 

[고화질] 나의 소년 4

[고화질] 나의 소년 4

타카노 히토미 글그림/이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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