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시절.
옆 자리 친구가 매일 같이 만화책을 빌려와서,
풍족한 독서(!) 생활을 누렸습니다.
그 당시는 대여점이 매우 활발했던 터라, 친구를 통해 만화책도 많이 보고, 장르소설도 많이 읽었죠.
수 많은 만화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작품이 [모리나가 아이] 작가의 [타로 이야기]입니다.
순정 순정한 그림체로 펼쳐지는 병맛 개그 만화...ㅎㅎㅎ
이번에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네요.
예전 종이책과는 여러 모로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인터넷 서점에서 특별 예고편이 나왔기에 다운받았습니다.
0원이니까요!!!
저야 곧 구매하겠지만, 아직 [타로 이야기]가 어떤 작품인지 모르시는 분께서는
특별 예고편을 보시고 판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 예고편의 제목은 [인간극장 - 타로 이야기]입니다.
일본 만화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합니다.
여기 한 소년이 있다.
성적 우수, 외모 준수, 스포츠 만능.
대단한 스펙을 가졌으나,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장남, 야마다 타로.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는 [최타로]로 번역되어 있었는데,
이제야 본인의 이름을 찾았군요.
야마다 씨네 장남 타로군입니다.
타로네 집의 가장 중요한 행사는 발렌타인 데이.
1년치 비상 식량을 구하는 날입니다.
타로 뿐만 아니라 동생들도 한 미모하기 때문에
이들의 발렌타이는 초콜렛으로 넘쳐나지요.
살인미소 흩날리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마음을 흔들어 놓는 타로.
순정 순정한 그림체에 이끌려 매력적인 병맛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어도 저는 책임 못 져요. ㅋㅋㅋ
특별 예고편은 짧지만 타로 이야기가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는 가이드입니다.
그 옛날의 기억도 떠오르고, 다시금 기대하게 되네요.
조만간 본편을 다시 읽고 리뷰하겠습니다.
[고화질] 타로이야기 01권 모리나가 아이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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