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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되는데...
계속해서 야식을 먹고 있습니다.
그것도 치느님으로 연속해서 영접 중이에요.
아내와 함께 어떤 닭을 먹을까 하다가, 평소랑 다른 걸 먹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교촌치킨에서 살살 치킨을 시켰습니다.
자취할 때에는 뼈를 발라 먹기 귀찮아서 순살 치킨을 많이 시켜 먹었는데,
결혼 이후에는 늘 뼈있는 닭을 먹었거든요.
아내의 제안에 콜!을 외치고 살살 치킨과 웨지 포테이토를 주문했습니다.
너른 상 위에 살살 치킨과 웨지 포테이토, 그리고 펩시 1캔을 놓았습니다.
(feat. 토마토 케찹)
우리가 주문한 건 그냥 살살 치킨인데, 스티커에는 소이 살살이라고 되어 있네요.
어차피 소이 소스는 주지 않았어요.
물어보니 소이 소스는 파닭이라고 하더라구요.
살살 치킨 위에 파채를 얹어서 준다고...
튀김 옷이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크런치 초콜렛처럼...
덕분에 식감이 과자 같습니다.
바삭바삭하게 부서집니다.
고기는 닭가슴살인 것 같았어요.
적당히 퍽퍽하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군요.
소스는 3가지를 주는데,
매운 맛은 좀.... 너무 맵지 않나 싶고, 간장 소스가 괜찮더군요.
나머지 하나는 허니 머스타드.
결국 열심히 먹다가 대여섯 조각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남은 닭 조각은 그대로 냉동실로...ㅎㅎㅎ
물론 며칠 후에 녹여서 먹어버렸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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