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유무선 공유기 ipTIME N604E 구매 및 설치

집에 설치된 KT의 무선 공유기의 신호가 약한 편인 것 같아서 방에 있던 녀석을 거실로 꺼내봤다.

이제 거실과 주방에서는 원활하게 WiFi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신호가 너무 약하게 수신된다.

공유기가 방 안에 있을 때도 신호가 엄청 약했는데...

아무래도 컴퓨터 방에 수맥이 흐르는 모양이다.

 

어떻게든 잘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공유기를 하나 더 질러서 설치하여 방에 설치했다.

집이 그리 넓지 않은데 방에서는 안 잡히는 걸 보면 물리적인 문제인 것 같으니.

주문한 것은 그냥 저렴한 ipTIME N604E 모델이다.

방에서만 사용할 거고, 굳이 비싼 녀석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능한 제일 저렴한 녀석으로 주문했고, 그 다음날 받았다.

전면과 후면을 한 번 찍어봤다.

뒷면에는 사양이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내가 이런 쪽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상자에는 봉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따님께서 떼려다 실패해서 훼손된 상태다.

커터칼을 가지고 와서 가볍게 절취하고 상자를 열었다.

친환경 포장이라 상자 안에 기기를 붙잡아주는 것도 종이다.

기기와 충전기,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이로 되어 있다.

코로나 시대에 1회용품이 범람하고 있으니 그나마 환경을 덜 해치는 쪽으로 가는 게 맞지, 암. 그렇고 말고.

내용물을 꺼냈다.

본체와 네트워크 케이블, 충전기, 그리고 설치 도우미가 2개, 보증서가 1개.

별 다른 거 없이 딱 필요한 것들만 있다.

설치 도우미는... 굳이 여러 개 있을 필요 있나..

그냥 QR 코드 박아넣으면 될 텐데..라고 생각했으나, 모두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건 아닐테니... 뭐.

설치하기 전에 한 번 살펴봤다.

유선은 총 4개의 포트가 있다.

유선으로 4개의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어차피 WiFi용으로 사용할 거니까 크게 상관은 없다.

WPS 버튼이 있고 그 옆에는 초기화 구멍이 있다.

기기를 초기화 하고 싶다면 바늘 같은 길다란 것으로 2-3초 눌러주면 된다.

설치를 끝냈다.

전원을 꽂고 모뎀과 연결 했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고 바로 작동을 시작한다.

ipTIME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싹 설정을 해놓으니 WiFi도 잘 잡힌다.

매우 바람직하다.

 

이제 컴퓨터 방에서도 WiFi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데도 연결이 끊긴다면 그건 회선 문제일 거라 생각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