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17559

2018년 10월 1일. 여의도 공원. 날이 제법 선선해져서 점심 시간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녀도 땀이 나질 않는다. 여의도공원에는 곧 있을 박람회 준비로 분주하다. 공원 곳곳에 공사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2018년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조성공사. 10월 3일부터 시작하는 박람회 준비라고 한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하늘은 맑고 높으며, 공기도 상쾌하다. 여의도 공원 곳곳에 작가정원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단순 조각물부터 시작해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시물이 있다. 아직 준비 중이지만, 10월 3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테지. 박람회가 시작될 때까지 전시물에는 접근금지다. 이내 만날 수 있을테니 조금만 기다리자. 하늘이 높고 맑은 것도 좋은데, 구름까지 어여쁘다.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는 이런 날.. 2018. 10. 2.
2018년 7월 첫째 주.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좋은 날들이 계속되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보람을 느꼈던 한 주. 몇 장 안 되지만, 나에게 평안을 선사한 하늘을 담아봤다. 같은 날은 아니다. 왼쪽은 카메라를 맡기러 가는 길, 신도림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구름이 잔뜩 낀 하늘. 오른쪽은 금요일 퇴근길에 찍은 하늘. 하늘색이 묘하게 다르다. 왼쪽은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조금 어두운 반면, 금요일은 오후 7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도 맑고 예쁜 물빛이었다. 신도림역 5번 출구. 구름이 많이 끼었는데도 내리쬐는 볕이 강렬하여 살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풍경은 좋았다. 퇴근길 회사 앞 버스 정류장. 나무 끝에 걸린 하늘이 예뻐서 담았는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은 담기지 않았다. 아쉽지만, 내 실력의 일천함은 어쩔 수 없었다. 사용 장.. 2018. 7. 9.
2018년 5월 8일. 여의도 공원 스냅.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이라고 해서 점심 먹고 카메라를 둘러매고 여의도 공원으로 출발했다. 어느덧 봄도 거의 지나고, 여름이 찾아오는 모양이다. 민들레 씨앗은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길 준비가 되었다. 공군 창군 60주년 기념탑. 아직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공원에 나 있는 길로 걷다보니 초여름임을 실감하게 된다. IFC와 여러 금융 회사들. 대한민국의 돈이 이 동네에서 이리저리 휩쓸린다. 방임과 공존. 2018. 5. 9.
2018년 4월 20일. 군포 철쭉동산. 근처를 지나가다가 차들이 많이 서 있기에 나도 함께 동참. 아직 철쭉 축제까지는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날이 좋아서인지 이미 축제는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군포 8경 중 하나라는 철쭉동산. 말 그대로, 철쭉으로 이루어진 동산이다. 언덕 전체가 흐드러진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 아직 꽃몽오리를 웅크리고 있는 꽃이 많았지만, 개화한 꽃들도 많아서 진분홍색 장관이 펼쳐졌다. 동산 중앙 공연장에서는 공연과 구경하는 사람들도 북적인다. 철쭉 동산에 오르기 전, 인공폭포도 가동되고,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한 주 남았구나. 다음 주에 시간이 맞는다면 따님과 함께 찾아올 예정. 부디 날이 좋기를. 2018. 4. 22.
2018년 4월 18일. 만안교 꽃 스냅. 집 앞의 만안교.출퇴근길에 늘 지나는데,꽃을 예쁘게 심어 놓아서 퇴근길에 찰칵.그리고 다음날 출근길에 제멋대로 피어있는 꽃은 또 한 번 찰칵. 만안교 위에 팬지를 심어놓았다.옹기종기 모여 피어있는 꽃들을 담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니? 제멋대로 핀 조팝꽃이 흐드러졌다.좁은 공간에 이리저리 흰 꽃잎이 만개했다. 꽃잎이 주렁주렁 매달린 가지가 마치 팔 같다. 출근길에 이름 모르는 꽃이 예쁘게 피어있기에 한 컷.스쳐지나치면서 이름도 알지 못하는 존재들이 얼마나 많은가. 2018. 4. 20.
2018년 4월 12일. 여의도 윤중로. 봄꽃축제 마지막 날. 며칠 동안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미세먼지 상태가 좋아져서 카메라를 들고 윤중로로 나섰다. 막바지에 다다른 2018년 봄꽃축제의 마지막을 더듬기 위해. 윤중로 입구에 각종 꽃으로 꾸며진 기차 모형. 벚꽃은 많이 떨어고, 새파란 잎이 나기 시작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봄꽃축제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다. 벚꽃엔딩. 흥겨운 사람들의 모습과 달린 길 위에, 길 가에 떨어진 꽃잎들. 벚꽃이 진 자리엔 새하얀 조팝꽃이 만개했다. 이렇게 봄은 또 돌고 돈다. 안녕, 2018년의 봄. 다음에 또 만나. 사용기종 : 니콘 D7200 + 니콘 17-55 2018. 4. 13.
2018년 4월 9일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지난주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주말에 비가 와서 꽃이 다 떨어질 거라 생각했지만,그래도 축제는 축제니까 한 번 구경을 떠났습니다. 사진 찍으러 출발하기 전에 종로김밥에서 김밥 한 줄을 사서 국회의사당 마당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후다닥 먹고 출발했습니다.종로김밥 한 줄에 3,000원.생각보다 비싸네요.그래도 맛있으니 다행입니다.ㅎㅎㅎㅎ 밥 먹고 나서 국회도서관 앞에 있는 인공폭포 앞에서 한 컷.ND필터가 있으면 좋을 텐데...조리개를 22까지 잔뜩 조이고 찍었습니다.대낮에 장노출 사진을 찍을 일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가끔씩 찍을 때 ND 필터가 아쉽네요.ㅎㅎㅎㅎ 좀 더 장노출을 했으면 더 예쁘게 찍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쉽습니다.하긴... ND 필터도 없고, 삼각대오 안 가져가서...대낮 장노.. 2018. 4. 10.
2018년 4월 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벚꽃 거리 스냅. 간밤에 내린 비로 미세먼지가 쓸려나가 하늘이 오랜만에 쾌청했다.당연히 참을 수 없어서 카메라를 들고 밥도 거르고 사진을 찍으러 나섰다.여의도공원과 윤중로는 한 번씩 다녀왔으니,이번에는 국회의사당 옆, KBS 쪽으로 난 길을 돌아봤다. 출발은 국회의사당이다.회사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국회의사당이라 가볍게 길을 건넜다.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길 양 옆으로 해태 두 마리가 있는데,매번 오른쪽에 있는 친구만 찍게 되더라.이유는 모르겠다. 국회의원회관 앞에 홀로 서 있는 벚꽃나무.홀로 위풍당당하게 서 있어서 한 컷.가로 사진도 여러 장 찍었는데,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미 벚꽃이 만개했는데...돌아오는 토요일부터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주말에는 여의도가 인산인해를 이루겠구나. 어.. 2018. 4. 5.
2018년 3월 9일. 서강대교/여의도 한강 공원. 빗방울을 흩뿌리던 날.니콘 D7200+니콘 17-55/2.8 서강대교. 소실점. 흐릿한 반영. 손에 손 잡고. 무제. 홀로. 자전거 탑승 금지. 욕망의 섬. 2018. 3. 12.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