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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21

2021년 3월 22일. 충정로. 점심 먹고 쫄래쫄래 길을 따라 언덕을 올랐다. 아파트 상가 옆으로 매화가 피었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들어 셔터를 눌렀다. 여의도에서 직장생활할 때에는 꽃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는데, 충정로에 와서는 참 오랜만에 찍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봄 꽃은 처음 찍는구나. 손기정 체육공원에도 몇 달 만에 오는 것 같다.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있어서 한 컷. 아직 매화와 개나리 정도 밖에 피지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건 무슨 꽃이지... 꽃 종류를 적어놓지 않아서 모르겠다. 팬지는 아닌 것 같지만 비슷하게 생겼다.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남산을 보며 한 컷. 날이 맑아서 남산이 잘 보인다. 미세먼지가 끼면 뵈지도 않는데... 바람은 차지만 볕이 따뜻한 날이다. 이제 곧 만나게 .. 2021. 3. 22.
충정로 맛집 아삼육 : 뚝배기불고기로 뜨끈하게 한 끼 해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되면서 재택근무 종료! 충정로 사무실로 출근을 시작했다. 2달 보름 간의 꿈 같았던 재택근무가 눈앞에 아른 거렸으나... 어차피 이미 다 지나버린 과거의 일. 출근해서 일하고 있자니 어김없이 점심시간은 찾아오고 심지어 눈까지 함께 찾아왔다. 눈발을 헤치고 자주 방문하는 충정로 맛집 아삼육으로 향했다. 눈이 막 쌓이기 시작해서 길이 미끄러웠지만 밥을 먹어야 한다는 집념으로 식당에 도착했다. 식당 벽에 커다랗게 차림표가 붙어있다. 지금까지 나주곰탕, 뚝배기불고기, 제육볶음을 먹어봤는데 다 괜찮았다. 눈이 뜨이도록 엄청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출입문에 영업시간 안내가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 2021. 2. 22.
충정로역 맛집 한식전문점 소반 : 뜨끈하게 갈비탕 한 그릇! 날이 추우니 생각나는 건 따뜻한 국물 음식이다. 회사 근처에 충정로역이 있는데, 충정로역은 2호선과 5호선이 환승역으로 묶여는 있으나, 두 역 사이의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많이 걸어야 한다. 그 2호선과 5호선 역 사이에는 연결통로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식당에 다녀왔다. 충정로역 한식 맛집 소반이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통로에 입구가 있기 때문에 찾기는 매우 쉽다. 영문으로 소반이 써 있구요, 정부 긴급 재난 지원금 사용 매장이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니 만큼 방역소독한 매장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오후 9시 이후에는 식사가 불가하니까, 시간을 잘 생각해서 방문해야 한다. 음식은 안주류와 식사류로 나뉜다. 그리고 한정식 코스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안주는 점심에 먹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 2020. 12. 20.
중림동에서 점심 먹기 : 깐부치킨 충정로역점에서 돈까스를 먹다 언제나 그렇지만 점심 메뉴는 늘 고민입니다. 가볍게 먹으면 금방 배가 꺼져서 주전부리를 하게 되고,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먹으면 더부룩해서 오후 업무가 어렵고... 여러 가지로 너무 어려워요. 게다가 점심 시간에는 웬만한 식당은 늘 붐비니까 자리 잡는 것부터 엄청 고생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부페를 하다가 사라져서 저를 슬프게 했던 깐부치킨 충정로역점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부터 돈까스만 판매하더라고요. 오며가며 봐뒀는데, 이번에 한 번 방문해서 식사를 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깐부치킨 점심메뉴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매장에서 직접 수제로 만듭니다. 라고 써 있습니다. 오오. 수제 돈까스라고합니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라니...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사주시던 돈까스... 그때는 참 경양식집이 엄청 .. 2020. 11. 25.
중림동 팔색삼겹살&콩불 : 점심에 고기를 먹었습니다 점심 시간만 되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불쌍한 영혼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역쪽으로 길을 따라 내려가다 왼쪽에 위치한 팔색 삼겹살&콩불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부터 고기라니... 엄청 사치스럽지만, 오랜만에 콩불이 땡겼으니 먹어야죠. 다행히 함께 한 동료도 수긍해줘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간판부터 찍어줍니다. 콩불이 메인이 아니라 팔색 삼겹살이 메인인 모양입니다. 콩불은 그저 도울 뿐. 벽에 이런 저런 메뉴가 잔뜩 붙어있습니다. 냉면/비빔냉면 6,000원. 비빔막국수 7,000원. 한 번 먹어보고 싶은 곱창콩불도 있네요.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런치 메뉴가 따로 빠져있네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메뉴가 다 되는 것은 .. 2020. 7. 10.
충정로역 맛집 해주면가 : 톡 쏘는 맛의 만둣국 회사 근처 맛집 찾기는 계속됩니다. 며칠 전, 회사 근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해주면가입니다. 음식이 입에 맞는 편이라 좋더라구요. 입구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서 술 마신 분들은 조심해야겠습니다. 까딱 잘못하다간 그대로 코가 다칠 수 있어요...ㄷㄷ 비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도 조심해야 할 것 같은... 해주면가에 대한 설명이 있고, 그 옆에는 음식 사진들로 설명이 있습니다. 앉은 자리가 애매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네요. 그래도 대충 이런 분위기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늘 손님으로 북적입니다. 조금 늦으면 국밥류는 못 먹을 수 있어요. 저도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만둣국과 콩나물 해장국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2020. 6. 3.
중림동 맛집 풀그라운드 치즈 돈까스가 맛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맛은 있지만 고객응대가 아쉬웠던 식당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중림 파출소 옆에 있는 풀그라운드입니다. 점심 때 방문하면 1층은 돈까스, 파스타 등의 양식을 먹을 수 있고, 2층에서는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습니다. 풀그라운드 전경입니다. 1층 입구로 들어가면 복도를 지나서 홀로 갈 수 있습니다. 매장은 엄청 넓어요. 1, 2층 모두 합치면 우리 회사보다 넓을지도....ㄷㄷ 1층에는 라이브를 하는지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점심 먹을 때는 아무도 없으니 그냥 자리만 차지할 뿐... 2층도 있는데 점심 시간에는 김치찌개를 팝니다. 돈까스를 먹으러 왔으니 2층에는 올라가지 않도록 합니다. 1층 메뉴판입니다. 폭찹스테이크 9,800원 야채 폭찹스테이크 9,800원 비프찹스테이크 16,000원 돈까스.. 2020. 5. 29.
충정로역 맛집 도마 : 제육정식인데 된장찌개가 주력이라니!! 충정로로 출근한 지 어언 한 달하고 보름. 아직 낯선 동네다보니 매일 점심 시간에 식당을 찾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이번에는 2호선 충정로역에서 서울역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도마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궁금했거든요. 소갈비살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가난한 직장인이라 비싼 건 못 먹어... 밥 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어 한산하지만 점심 시간이 막 시작될 때에는 문앞에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기다리는 동안 마시라는 것인지 나갈 때 입가심으로 마시라는 것인지 아무래도 좋을 요쿠르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나오면서 입가심으로 마셨습니다. 깔끔하게 뒷정리!!라는 느낌이었어요.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보며 먹을 음식을 골랐습니다. 점심상.. 2020. 5. 21.
서울 충정로 맛집 죽 전문점 해까득 : 고소한 소고기버섯죽 먹었습니다. 한동안 건강하게 잘 지낸다 싶었는데... 회사를 옮기고 새로 적응하느라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급체를 하고 말았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조심해야 하는데, 그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못해서 그만... 뭐 대단한 걸 먹은 것도 아니고, 따님이 먹다 남긴 잔반을 처리하다 급체해버렸네요 ㅠㅠ 어쨌든 급체를 해서 속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워도 일은 해야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회사 근처에 있는 죽집을 찾아가 식사했습니다. 충정로 맛집 해까득입니다. 프랜차이즈였군요. 중림동점이라고 합니다. 해까득 비빔밥&죽입니다. 보니까 배달도 하시더라구요. 전화를 하면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차피 퇴근하고 저녁 먹으러 간 거라... 정면에는 주방이 있습니다. 안에서 ..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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