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만 되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불쌍한 영혼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역쪽으로 길을 따라 내려가다 왼쪽에 위치한 팔색 삼겹살&콩불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부터 고기라니... 엄청 사치스럽지만, 오랜만에 콩불이 땡겼으니 먹어야죠.
다행히 함께 한 동료도 수긍해줘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간판부터 찍어줍니다.
콩불이 메인이 아니라 팔색 삼겹살이 메인인 모양입니다.
콩불은 그저 도울 뿐.
벽에 이런 저런 메뉴가 잔뜩 붙어있습니다.
냉면/비빔냉면 6,000원.
비빔막국수 7,000원.
한 번 먹어보고 싶은 곱창콩불도 있네요.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런치 메뉴가 따로 빠져있네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메뉴가 다 되는 것은 아닌가봐요.
일단 되는 건,
콩불 7,000원.
치즈콩불 8,000원.
38부대찌개 8,000원.
닭불고기 8,000원.
오삼불고기 8,000원.
밑에는 비빔막국수와 냉면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그냥 한 번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단무지, 마카로니, 배추김치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보는 것만으로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그런 음식입니다.
미역국도 나왔습니다.
자칫 퍽퍽할 수도 있는 고기에 촉촉함이 더해졌습니다.
콩불이 나왔습니다.
2인분인데, 양은 적당하네요.
이름답게 콩나물이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색깔이 그리 매워보이지 않아서 만만하게 봤는데,
완전 잘못 생각한 거였습니다.
허여멀건한 색깔에 속았어요...
이 사진은 좀 매워보이는군요.
생긴 것보다 훨씬 매콤했습니다.
미역국을 연신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맛있게 매워서 밥에 슥슥 비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를 먹었음에도 그리 비싸단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기분 좋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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