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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4

서울 근교 가족 나들이 추천 장소 곤지암 화담숲에 다녀왔다. 사람을 태울 듯이 내리쬐던 햇볕이 언제였냐는 듯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역대급 태풍이 올라오면서 많은 구름을 끌고 와 하늘이 덮힌 영향도 있겠지만.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이 그리도 좋다고 하여 다녀왔다. 화담숲은 처음 방문했는데, 곤지암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리조트에 왜 들어가야 하지? 라고 생각했으나 뭐,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가는 것이 현대 운전자의 생리가 아니던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리프트가 운행하는 걸 볼 수 있다. 주차장 제일 끝으로 내려가면 무료로 리프트를 탑승할 수 있다. 다만 올라갈 때에만 리프트를 이용 가능하고, 내려올 때에는 걸어서 내려와야 한다. 리프트에서 내려 조금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나는 일행이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으므로 가격표를 찍는 .. 2022. 9. 4.
2020년 9월 18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점심을 먹으려고 나왔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회사 근처에 있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다. 사방이 탁 트여있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있는 표지판.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는 표시가 있다. 회사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하긴 회사를 옮긴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가을 하늘은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푸른색이다.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 이어진다. 천주교 성지인 서소문성지. 어떤 역사를 가진 곳인지 몰랐는데, 방문한 후에 찾아보니 조선에서 천주교를 믿어 죽어간 이들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노숙자 예수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구조물. 위의 하얀 구조물의 반대편을 계단 위에서 올려다 보며 찍었다. 바야흐로 가을이다. 열매들이 각.. 2020. 9. 24.
2020년 9월 15일 일상 기록 : 손기정 공원 가는 길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회사 근처 손기정 공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단어가 조금 애매한데, 어째서 “방문”한 게 아니라 “방문하기로 한 것”이냐면, 내가 손기정 공원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다. 일단 대충 지도 앱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발을 뗐다.상가 사이로 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니 손기정 공원으로 가는 계단이 나온다. 그림이 예쁘게 그려져 있다.불굴의 마라토너, 손기정 선생의 일생이 계단을 따라 정리되어 있다. 그저 한 줄씩 적혀있을 뿐이지만, 인생이란 게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잖은가. 계단 속에 단출하게 남아있는 그 분의 인생은 분명 어렵고 힘든 길이었을 게다.계단을 다 오르면 손기정 선생의 친필을 모사한 사인이 있다.손기정 기념관까지 230m 남았다. 고작 오르막길 조금과 약.. 2020. 9. 17.
비산동 카페 헬로(Hello), 안녕 : 페퍼민트와 함께 글쓰기 시간. 아내가 수영을 하러 간 뒤,아내를 기다리는 동안 글을 쓸 겸,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서 일단 눈에 보이는 카페로 갔네요. HELLO, 안녕.비산동 카페 헬로, 안녕입니다. 간판이 깔끔합니다.흰 바탕에 헬로, 안녕.단 두 단어 뿐이네요. 입구에 서성이면서 한 컷 찍었습니다.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시간이군요. 둥글둥글한 글씨체가 귀엽습니다.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그리 넓지 않은 매장 안에 테이블이 5개 정도 있구요,벽을 따라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반대편 벽을 보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제 눈길을 사로잡은 네온사인입니다.걱정 말아요, 그대.들국화의 노래.. 2018.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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