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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6

[리뷰] 타카노 히토미, 나의 소년 1권, AK : 섬세한 심리 묘사가 탁월한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사람에 따라 소재의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흔히 오네쇼타...라고 부르는 장르인데요,누님과 소년을 커플링으로 엮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입니다. 작가인 타카노 히토미(高野ひと深)님은 이 작품 덕에 처음으로 이름을 들어봤습니다.우리나라에 정발된 작품은 [나의 소년] 뿐인 것 같네요. 30세의 성인 여성과 12살의 소년이 주인공입니다.설정만 보고 자극적인 묘사를 기대하셨다면 아쉽게 되었네요.이야기는 담담하고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전개됩니다. 혹시 이상한 걸 기대했다가는 낭패.섬세한 심리 묘사와 담담한 전개 덕인지 2017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자부문 2위에 뽑혔습니다.그만큼 공감을 한 독자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표지부터 섬세함이 느껴집니다. 여주인공 타와다 사토코는.. 2017. 2. 18.
[리뷰] 오지로 마코토, 후지야마는 사춘기 8, AK : 벚꽃 만개한 봄날, 너희는 사랑이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인 오지로 마코토 님의 성장 만화, 후지야마는 사춘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8권.적지도 많지도 않은 분량에서 적절하게 이야기를 매듭지었네요. 1권부터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어왔는데,완결이라니 아쉽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작품이 끝났어도 이어지는 거겠죠. 중학교 3학년이지만, 이미 181cm나 되는 후지야마는 여자 배구부의 에이스입니다.그에 반해 소꿉친구인 칸바는 짜리몽땅.게다가 여자애들이 체육복으로 갈아입는 장면이나 훔쳐 보는 말썽꾸러기입니다. 중학교 2학년.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은 크게 대단할 것은 없지만,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에 대한 마음이 그저 친구에서 호감으로 변해갑니다. 키는 작을지 몰라도, 후지야마를 생각하는 마음 만은 누구보다 큰 칸바와,큰 키에.. 2017. 2. 17.
[리뷰] 장강명, 우리의 소원은 전쟁, 예담, 2016. 제목이 눈길을 확 잡아끄는 책입니다.아무 생각 없이 제목만 보고서 바로 골랐네요. 장강명 작가의 소설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부끄럽게도 아직까지 읽어본 책은 없었습니다.그래도 이번 소설 덕에 장강명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꾼을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태극기의 배색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강렬한 포스터.저 남자가 누군지 몰랐지만, 책을 손에서 내려놓은 지금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주인공 장리철이네요.눈가에 쭉 찢어진 흉터를 가진 험상궂은 남자. 제목부터 뭔가 냄새가 풀풀 납니다.그 옛날의 동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패러디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북트레일러는 보고 갈까요. 줄거리 김씨 왕조가 무너진 북한에는 [통일과도정부] 정권이 세워졌다.그들은 독일의 통일 사례를 보고 배운대로 김씨.. 2016. 12. 15.
[리뷰] M.R. 캐리 지음, 박나리 옮김, 멜라니 : 구원의 소녀, 은행나무. 은행나무의 신간이 나왔다기에 한 번 봤습니다.이 책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었죠. 그냥 띠지에 둘러진 내용을 보고서 영화화되는 소설이구나.혹은 만화 시나리오 작가가 쓴 소설이구나.새로운 좀비 문학이구나... 정도만 알았어요. 게걸스러운 좀비가 등장하는 콘텐츠는 소설이든, 영화든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극찬을 했다는 소설이라니... 뭔지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멜라니는 새하얀 피부를 가진 소녀입니다.이제 10살이 되었죠.학교에 들어와서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학교에서 말을 배우고 살아가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그녀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그녀가 수업을 받기 위해서는 휠체어에 타고, 얼굴과 팔에 스트랩을 묶어야 합니다.그래야만 그녀는 방 밖으로 나갈 수 있고, 수업을 들을 수 있죠. 그녀에게.. 2016. 11. 23.
[리뷰] 천명관,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예담. 나의 삼촌 부르스 리를 쓴 천명관 작가의 신작,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를 읽었습니다. 예담에서 나왔군요. 책에 대한 정보는 '천명관'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읽게 되었죠. 종이책으로 볼륨이 상당했던 것 같아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정말 빠르게 읽었어요. 두 시간 정도인가. 그만큼 사건의 진행이 빠르고 자비 없습니다. 인천 최대의 조직, 연안파 보스 양석태는 '생매장 당했으나 3일 만에 구덩이를 뚫고 살아 나와, 자신을 묻어버린 놈들을 인천 앞바다에 던져버렸다.'는 전설적인 건달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 젊은 시절의 이야기. 지금은 노화와 싸우는 노회한 건달로 갱년기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주변에 수상한 일들이.. 2016. 11. 15.
[리뷰] Asano Inio, 소라닌, 랜덤하우스코리아/DCW 뭔가 볼 게 없나... 기웃거리다가 랜덤하우스코리아/DCW에서 나온 [소라닌]을 발견했습니다.평점이 좋더라구요.친구에게 봤냐고 물어보니 동명의 영화도 있는데, 엄청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하지만 하도 오래 전에 봤던 거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말도 함께... ㅎㅎㅎ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이 작품을 볼 예정이 있는 분이라면 창을 닫아주시기 바랍니다.다 읽고나서 스포쟁이라고 욕하셔도 저는 어쩔 수 없....ㅠㅠ 소라닌 1권의 표지입니다.사진 위에 주인공인 다네다와 메이코가 사이 좋게 서있습니다. 지방에서 도쿄로 올라온 다네다와 메이코는 사랑에 빠져 6년째 연애 중입니다.그리고 1년째 동거 중이지요.서로가 서로에게 자연스러운 그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숨막힐 듯 돌아가는 도쿄의 .. 2016. 8. 9.
[리뷰] 요시다 사토루, 일하지 않는 두 사람, 대원씨아이. 오랜만의 만화책 리뷰입니다.요시다 사토루 작가의 [일하지 않는 두 사람]입니다.현재 1~4권까지 출간되었네요.수정합니다. 5권까지 출간되었어요. 1~4권까지의 표지입니다.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었습니다. 1권의 띠지에 나와있지요.위풍당당 노답 남매.1년 365일이 일요일인 니트족 남매의 빈둥~ 빈둥~일상 코미디...ㄷㄷ 일도 하지 않고 부모님의 등골을 빼먹으며(등골 브레이커!) 살아가는 두 남매의 일상물입니다. 대충 어떤 만화인지 알려드리기 위해 1권의 뒷표지를 한 컷.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치유와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집에서 살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여동생 하루코......오빠 마모루의 말대로 엄마에게 저런 말을 했다간 그대로 등짝 스매싱이...ㄷㄷ 1권 첫 에피소드입니다.하루코가 밤새 TV.. 2016. 7. 25.
[개봉기] 모비프렌(MOBIFREN) GBH-S710 : 닥터스에서 김래원이 사용한 블루투스 헤드셋 후배에게 근사한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모비프렌 GBH-S710입니다. 장가갈 때 축가해줬더니 밥도 사주고, 선물도 주고, 여러 모로 착한 후뱁니다. ㅎㅎㅎ 포장이 깔끔하네요. 모비프렌이라는 회사는 첨 들어봤는데... (그보다 평소에 이어폰이나 헤드셋에 관심이 없어서...ㄷㄷ) 회사 동료와 친구가 이렇게 생긴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어서 몇 번 본 적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후배가 이걸 선물해준 건... 이어폰도 없어서 음악도 못 듣는 형이 불쌍했던 모양이에요. 후배와의 카톡 대화 中...ㄷㄷ 후배에게 물어보니 드라마 닥터스에서 김래원이 착용한 핫한 아이템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봤지요. 얼마나 핫한 것인지 궁금해서. 래원 횽아 살 빼더니 많이 상했네... 그보다 검은색 모델을 하고 나오셨.. 2016. 7. 21.
큼이네집, 쿵쾅쿵쾅 윗집공룡 책 받았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우체국 택배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건네주신 봉투입니다.멀리 제주도에서 보내온 택배네요. 아이웰콘텐츠에서 일하시다가 지금은 제주로 내려간 '박산솔' 님께서 아내분과 함께 책을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원을 했는데, 드디어 그 결실이 맺어졌습니다.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포장을 뜯었습니다. 귀여운 그림이 있는 표지입니다.무려 하드커버!!!남편이 글을 쓰고 아내가 그림을 그리는, 멋진 콜라보레이션!!! 참 부럽네요.한 편의 글을 완성시키고 책으로 엮는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이것은!!!네이버 나눔 명조가 아니던가!!!(직업병이다, 직업병이야...ㄷㄷ) 한 쪽에는 글이, 다른 한 쪽에는 그림이 있습니다.그림동화책이니 당연한 구성이지요. 두 부부가 여러.. 2016. 1. 21.
백도사 완결, 용두사미를 느끼다. 몇 달 전, 레진코믹스 광고를 보다가 백도사를 알게됐습니다.소년 만화고...전개가 시원시원하니 볼만 하더라구요.그래서 쭈욱 보게 되었죠. 그리고...백도사는 11월 30일.완결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화를 보고 난 저는...절망에 빠졌어요... 안 그래도.. 후반부 들면서 최강 악당으로 부각되던 '일월'이 너무 허무하게 발리더니...이거 뭐... 마지막 화는... 정말 똥 싸다가 확 끊고 나온 느낌이랄까.너무 구려서...ㄷㄷ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끌어오더니.. 이런 식의 결말을 낼 줄이야.뭐... 대충 어떤 의도를 가진 작품인지는 알겠지만, 완결의 방식이 너무 허무해서...ㄷㄷ 그래서 스토리 작가 '늴릴' 님의 블로그에 찾아갔습니다.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았는지, 이미 한 차례 폭풍이 휩쓸고 지나.. 2015. 12. 18.
미우라 켄타로, 기간토마키아, 대원씨아이, 2014. 베르세르크의 그분, 미우라 켄타로 선생께서 '베르세르크'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시고자, 새로 연재한 만화가 한국에 발간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이제야 보게 되어 포스팅합니다. 일단, 만화 출간 기념 트레일러부터 보실까요. 오오!세기말적 분위기와 거인이 등장하는, 거대한 이야기입니다만...1~6화, 그리고 외전을 끝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베르세르크를 그리다가 지쳐서 낸 작품이니 별것 없겠지...하고 봤다가,설정된 세계관이 워낙 대단해서 깜놀. 판타지 같은 배경이나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작품입니다.잃어버린 고대의 기술을 가지고 주인공이 막 이래 저래~ 주인공 레스라 데로스는 프로메의 오줌넥타를 마시고 사는 페도필리아, 롤리타 콤플렉스 환자최강의 투사입니다.상대방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내어 적의를 경의로 바꾸고 .. 2015. 3. 26.
이임복, 디지털 정리의 기술, 한스미디어, 2015. 바야흐로 스마트워크 시대입니다.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업무가 이루어지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만 존재했던 자료들도 디지털로 변환이 되고, 관리를 하기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실물로 가지고 있는 자료보다 디지털 자료의 정리와 보관이 더 어렵기도 하지요.오늘 소개할 책은 이러한 디지털 자료를 정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실용서입니다. 이임복 저자님의 디지털 정리의 기술.간단한 리뷰를 시작합니다. 저자인 이임복님은 세컨드 브레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여러 사람들에게 정리의 기술, 스마트워크의 방법 등을 강의하시죠. 이 책에는 스마트워크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앱(어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알.. 201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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