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낙하 사건 이후,
어떻게 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물론 예전에 구매한 헤링본 핸드 스트랩이 있긴 했지만,
날이 덥거나 하면 답답하기도 하고, 들고 다닐 때는 손이 부자연스러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2015/11/03 - [물건 즐기기] - 헤링본 핸드그립 레드 리미티드 질렀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하다가 이런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썬포토에서 유통하는 Joby DSLR Wrist Strap입니다.
How to Use the JOBY DSLR Wrist Strap from JOBY Inc on Vimeo.
어떤 녀석인지는 위의 동영상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DSRL에 체결하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서 그런지, 배송에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평소에는 하루이틀이면 도착하던 택배가 5일이나 걸려서 도착했네요. ㅠㅠ
그동안 정말 목이 빠져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택배 상자 안에는 이렇게 딱 하나의 물건만 들어있습니다.
JOBY DSLR Wrist Strap입니다.
JOBY 정품 로고가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뒷면에는 카메라와 스트랩을 체결하는 방법이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뭐, 위의 동영상도 있고 하니 잘못 체결하는 일은 없겠네요.
비닐을 벗겼습니다.
JOBY 스트랩은 썬포토(주)에서 수입한 정품이라고 합니다.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ㅎㅎㅎㅎ
참 별거 없게 생겼죠?
이게 JOBY 스트랩입니다.
제가 이 스트랩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손목에 걸어놓고 덜렁덜렁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카메라가 고장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건 사용자의 기본 소양입니다.
여튼 손에서 놓쳐도 바로 바닥으로 추락하는 걸 막아주는 스트랩입니다.
엌... 돼지 앞발...ㄷㄷ
제 앞발이 참 못 생겼군요...ㄷㄷㄷ
JOBY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이제 체결해봅시다.
우선 카메라의 스트랩 걸이에 스트랩 끝부분을 집어 넣습니다.
적당한 길이까지 주욱 당겨 줍니다.
어떻게 조일 것인지 잘 생각하면서 길이를 조절합니다.
중간 버클의 밑으로 스트랩을 밀어넣습니다.
편하게 하기 위해 버클 윗쪽 스트랩을 늘려놨습니다.
누운 S자 모양으로 잘 넣어주고 주욱 당깁니다.
짱짱하게 땡긴 다음, 고무 패킹 안으로 스트랩 끝을 넣어 당겨 말아주면 체결 끝!!!
이제 추락의 위험을 방지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여러 모로 편리합니다만,
돌아다닐 때에는 카메라를 잘 쥐어서 파지하는 게 중요하겠더라구요.
이 스트랩은 어디까지나 카메라가 바닥과 랑데뷰하는 장면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이니 만큼,
기본은 사용자의 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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