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바빠 점심을 간단히 때우기 위해 편의점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근처 GS25에서 주먹밥을 하나 사 왔습니다.
You us 미트커리&돈까스 주먹밥입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음식 값이 다 올랐죠.
편의점 주먹밥도 1,000원을 넘은지 오래...
삼각김밥도 1,000원이 넘는 시댄데요 뭐...ㄷㄷ
해썹 인증을 받았다는 마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뭐, 뉴스를 보니까 저 인증 마크가 유명무실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쨌든 주먹밥이라 동그란 모양입니다.
식품의 유형은 즉석 섭취 식품. 117g에 213kcal입니다.
바로 먹어도 된다는 거죠.
상단에 비닐 포장지를 벗기는 곳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먹는지 몰라 헤맬 일은 없겠네요.
어렸을 때, 삼각김밥을 처음 접했을 때는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다 분해해서 먹곤 했는데...ㄷㄷ
커리라고 하더니 밥 색깔이 짙은 카레색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떡하니 미니 돈까스가 들어 있네요.
비주얼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관건은 맛이겠군요.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이런 류의 돈까스가 으레 그렇듯, 순살인 듯 아닌 듯...
고기를 으깨서 만든 돈까스 같습니다.
순살이라면 이런 모양으로 잘리지는 않으니까요.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카레가 살짝 공격적이기는 한데, 성인이 못 먹을 정도의 매운 맛은 아니구요,
그냥 톡 쏜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미니 돈까스야 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로 그 맛입니다.
특별할 것도, 특이할 것도 없는.
겉 모습에서 알 수 있는 바로 그런 맛이에요.
그래도 먹고 나니 든든하긴 하네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아야 하는구나...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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