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점심입니다.
친구랑 같이 밥을 먹고 뜨거운 볕을 피해 이리저리 휩쓸렸죠.
친구가 달달한 게 마시고 싶다며 저를 데리고 간 곳은 디 초콜렛커피앤드.
오며가며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일말의 궁금함도 가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커피나 음료를 파는 것은 알겠지만...
어째서 문 앞에서부터 아저씨들이...ㄷㄷ
심지어 안에 들어갔더니 죄다 아즈씨들...
어째서 이름과 안 어울리게 남탕인 거샤...ㄷㄷ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좋습니다.
불필요한 것은 최대한 배제하여 현대적인 느낌으로 꾸며놨더군요.
매장의 중앙에는 큰 테이블이 2개 있는데,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가지고 방문하면 충전하면서 이요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거나 과제를 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 같네요.
(하지만 시끄러워...ㄷㄷ)
&...
이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가 봐요.
거대한 &이 한쪽 벽에 뙇!!!!
저는 처음 방문한 곳이라 뭐가 뭔지 모르니...
친구가 사주는 대로 그냥 먹었습니다.
초코캐비어 디초코..라는 음료를 주문했네요.
이름 만으로는 초코음료라는 것 이외에는 유추할 수 없습니다.
드디어 음료가 나왔습니다.
동글동글한 초코칩이 잔뜩.
이게 캐비어군요...
진짜 철갑상어 알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ㄷㄷ
(그랬으면 비려서 못 먹었겠지. 금액도 비쌌을 거야.)
초코음료지만 과하게 달지 않습니다.
오히려 믹스 커피보다도 덜 단 것 같아요.
그리고 초코칩이 아니라 과자에 초코를 덧입힌 알갱이더군요.
그냥 초코과자라는....ㅎㅎㅎ
친구 덕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도 또 마실지는... 자신할 수 없습니다.
초코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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