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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이상한 게 굴러 다니기에 하나 들고 나왔습니다.
양갱은 양갱인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뿜합니다.
이름하야...
크라운 짜 먹는 홍삼양갱...ㄷㄷ
짜먹는 홍삼 양갱을 줄여서 짜갱이라고 인장을 박아놓은게 더 웃기네요.
세워서도 보고,
눕혀서도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요상한 건 변하지 않습니다.
6년근 홍삼 농축액 사용, 타우린 함유, 간편하게 짜먹는 스틱 양갱...
특이점이라고 적어놨는데,
당황스러운 특이점들입니다.
상자를 까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당히 큰 상자에 양갱은 고작 5개.
역시...
과대 포장은 어딜 가지 않는군요.
과대 포장이든 뭐든 이제 슬슬 맛을 볼 차례입니다.
꺼내보니 뭔가 엄청 익숙한 비주얼입니다.
마치 정X장의 홍삼 액기스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거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포장지 하단에,
지문인식 밀어서 잠금해제 눌러서 밀어 먹으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어디 한 번 먹어보도록 합시다.
아무리 봐도 그 브랜드가 떠오르는 디자인입니다.
ㅎㅎㅎㅎ
상단 먹는 부분에 뜯어주세요.
라고 진지한 궁서체로 써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지문인식 버튼 눌러주세요 부분을 눌러서 양갱을 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거 디자인한 사람, 상 줘야겠어요.
자꾸만 드립이 떠오르게 만들어... ㅎㅎㅎ
어쨌든 달달한 양갱을 먹었는데 몸 보신한 느낌입니다.
거참 애매하고 요상한 친구입니다.
늘 먹기는 애매하지만,
가끔씩 기분 전환할 겸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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