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점심을 한솥도시락에서 해결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하고 익숙한 맛이다보니... ㅎㅎㅎ
보통 11시 40분쯤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고 10분 뒤에 찾으러 갑니다.
한솥도시락의 웬만한 메뉴는 10분이면 다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지요.
도시락을 받아왔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조리하는 따끈한 도시락이니까 1시간 이내에 먹으라고 하네요.
저는 뭐.. 받아오자 마자 먹는 거니까... 10분도 안 됐군요.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도련님 도시락은 참 오랜만입니다.
최근에는 400원이 더 싸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해피박스를 먹었거든요.
해피박스는 3,000원에 달걀후라이까지 주니까요.
여튼 오랜만에 보는 도련님 도시락의 비주얼이 반갑네요.
밥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감자 샐러드(매시드 포테이토), 오징어 젓갈, 배추김치, 치커리 샐러드, 치킨 가라아게 2조각, 오징어까스, 떡갈비 순입니다.
도련님 도시락에서 가장 중요한...
아니, 한솥도시락에서 가장 중요한 양식 소스입니다.
이 친구에 길들여져서 다른 소스는 맛있는 걸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내년 5월 2일까지군요.
역시... 방부제가 듬뿍!!!
내 몸의 노화가 방지되는 것 같...!!!
그럴 리 없는 걸 알잖아...ㄷㄷ
밥입니다.
열어보고 깜짝 놀랐네요.
머슴밥이 들어 있어서... ㅎㅎㅎ
서여의도의 한솥도시락 LG에클라트 점은 밥을 참 많이 주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어차피 한솥도시락은 금방 꺼지기 때문에 쉽게 배가 고프거든요.
밥이라도 많이 먹어야지.. ㅎㅎㅎ
메인 반찬들의 비주얼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무슨 맛인지 뇌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오징어까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등심 돈까스와는 차별화된 식감이 참 좋아요.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도 중간 중간 박힌 오징어 다리가 재미있는 식감을 선사하거든요.
며칠 전에 먹은 해피박스에도 있던 매시드 포테이토.
맛있습니다.
특별히 과하거나 모자람이 없는 맛이었어요.
며칠 전에 먹은 건 좀 질었는데, 질감도 적당히 촉촉하게 잘 만들었네요.
오징어 젓갈!!!
신의 한 수 였습니다.
메인 반찬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더라구요.
배추김치야 뭐...
조금 더 주셨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이걸로도 충분히 감사하죠.
오랜만에 도련님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추억에 잠겨....ㅎㅎㅎ
밥을 많이 주셔서 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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