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갔는데,
새로운 친구가 나왔습니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들고 나왔네요.
ㄷㄷㄷ
오뚜기 카레면입니다.
약간 매운맛이군요.
디자인이...
오뚜기 카레를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이 라면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군요.
이 녀석은 바로 그 녀석을 그대로 옮겨놓은.. 키메라(!)다...ㄷㄷ
정면과 측면입니다.
측면에는 꼭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조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뚜껑을 완전히 뜯는다.
2. 분말스프와 카레소스를 붓는다.
3.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준다.
4. 전제레인지에 넣고 3분 동안 돌린다.
조리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자레인지만 사용할 수 있으면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겠네요.
다만 찬물이 아닌 끓는 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측면 뿐 아니라 뚜껑에도 2분 30초, 꼭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중량은 110g.
일반적으로 봉지라면서 120g 정도 하니까,
살짝 모자란 정도의 양이 될 것 같습니다.
열량은 비슷한 크기의 라면과 큰 차이가 없네요.
시킨 때로 뚜껑을 완전이 뜯어버립니다.
분말스프와 카레소스가 있습니다.
면발은 고급진 라면에 들어가는 넓은 면을 사용했네요.
순서대로 분말스프를 넣은 후,
카레소스를 넣습니다.
분말스프는 익히 알고 있는 카레 가루 색인데,
카레스프는... 고형 카레 색깔과 비슷합니다.
아니, 하이라이스 색인가...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지금 보니까 살짝 모자라게 넣었네요.
어쩐지 짜더라니... ㄷㄷ
끓는 물이 없었기 때문에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릴 거니까,
어느 정도 온도 차이는 상관 없겠죠.
조리가 끝났습니다.
카레를 끓여서 라면 사리에 자작하게 부어준 비주얼이네요.
특별할 것 없는 비주얼입니다.
그런데 아까는 보이지 않던 건더기가 생겨났습니다.
분말스프 안에 있었던 건 아닐 거고,
용기 밑바닥에 있던 건더기가 끓으면서 올라온 것 같습니다.
면발이 잘 익었네요.
젓가락으로 한 술 크게 떠서 먹어봅니다.
쩝쩝쩝.
아,
용기를 보고 떠올렸던 바로 그 맛!
오뚜기 3분 카레입니다!
다만 밥이 아니라 면이라는 거....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한 게...
면을 다 먹은 후에 국물이 애매하게 남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마시자니 짜고...
결국 밥을 말아 먹어야 하는군요.
이 친구는 햇반이 있을 때 먹어야 하는 라면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남은 국물이 아까워서 참을 수 없어요.
ㅎㅎㅎㅎㅎ
오랜만에 오뚜기에서 새로 나온 제품을 먹어봤는데,
누구나 알 법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밥이 있어야 하는 친구라는 거....
편의점에서 주력으로 팔고 있던데,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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