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
어슬렁 어슬렁 노브랜드 매장을 다녀왔습니다.
회사 근처,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노브랜드 매장이 보입니다.
유리벽 안으로 온통 노란색이군요.
노브랜드의 대표색인 모양입니다.
점 더 가까이에서 간판을 찍었습니다.
No Brand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 노브랜드.
그래.. 그래...
어차피 제공자면서 무슨 소비자는...ㄷㄷ
물론 이게 그런 의미는 아니겠지만서도...
소비자를 더 생각하겠다는 의미겠지요.
그럴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설마 그게 아닌 건 아니겠지...ㄷㄷ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수많은 진열품이 있더군요.
웬만한 건 다 있습니다.
식료품도 냉장/냉동식품부터 해서 달걀까지...ㄷㄷ
커피와 인스턴트, 레토르트 음식 등등...
별의별것이 다 준비되어 있더군요.
굳이 이마트 안 가도 충분히 다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 중에서 저를 가장 당황시킨 건...
바로 이 음료대였습니다.
탄산음료가 500원도 되지 않는다니!!!
가격이 어마무지합니다.
엄청 끌려!!!
점심을 먹고 간 게 아니었다면,
이것저것 잔뜩 들고 나왔을지도 몰라요.
다행히 점심을 먹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방문했던 터라 콧방귀 한 번 흥! 하고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헛헛헛.
만약 배가 고플 때 방문했다면...
매장 한쪽에는 고객센터도 있습니다.
직원들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지 한 명도 없었지만...
오늘의 과소비입니다.
무려 50%할인!!!
사과푸딩입니다.
이거 엄청 좋아해서 자주 사먹었는데,
최근에는 제가 너무 돼지가 되어버려서 안 먹고 있었던 친구죠.
가격이 엄청 착하게 매겨져서 동료들과 함께 먹기 위해 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가격이 싼 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ㅎㅎㅎ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맛은 상관 없습니다!!
커다란 푸딩을 20명이 다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양이 많으니 다들 맛은 조금씩 볼 수 있었네요.
뭐...
하긴 푸딩으로 배 채우는 사람은 없겠지만서도...ㅎㅎ
노브랜드 매장에 처음 가봤는데,
가격이 참 착해서 이것저것 정신 없이 집어들다보면 패가망신하기 딱 좋을 것 같더군요.
다음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야겠어요.
그리고 원하는 것들을 잘 사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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