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일렉트로마트에 갔다가,
진열되어 있는 머슬테크 마사지건을 봤습니다.
일단 진열품을 사용해서 어깨를 마사지해봤는데,
어머! 이건 사야해!
절로 기쁨의 탄성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149,000원짜리 마사지건을 들고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바로 풀어보았죠.
머슬테크 진동 마사지 기기입니다.
영어로 써 있는 걸 풀어보면 그렇다는거죠.
2400mAh 리튬 이온 배터리
4단계 강도 조절
브러시리스 모터
저소음 : 55dB(A)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네요.
뭐가 뭔지 모르지만,
배터리가 좋은 거고,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소음이 적다는 것 같습니다.
보통 생활가전은 상자에서 꺼내면 상자를 버리는데,
머슬테크 마사지건 상자에는 정품등록을 위한 일련번호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모셔두는 걸로...
구매하고 집에 와서 바로 정품등록을 했으니 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배터리 작동 시간은 약 4~5시간이라고 합니다.
물론 사용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시하고 있군요.
제조년월이 2020년 4월입니다.
2달 된 물건이네요.
인터넷 최저가와 일렉트로마트의 가격이 동일해서 구매했는데,
일렉트로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했다고 신세계 상품권 5천원권을 주더라구요.
5천원 이득!!!
상자를 여니까 폼케이스가 있습니다.
머슬테크 로고가 박혀있네요.
검은색이라 때도 안 타고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게다가 푹신푹신 부드러워서,
외부 충격에서 기기를 잘 보호해줄 것 같습니다.
폼 케이스를 여니 마사지건과 마사지 헤드가 있습니다.
마사지 헤드는 쉽게 빠지지 않도록 홈이 딱 맞게 파여있더군요.
이동할 때 쏟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 안심했습니다.
충격에 부서지지는 않을까 공기 완충제도 들어 있습니다.
매우 세심한 배려군요.
그리고 전용 파우치와 설명서가 있습니다.
총 여섯 가지의 헤드가 들어있습니다.
둥근 헤드가 2개, U자 헤드, 플랫 헤드, 버섯형 헤드, 총알형 헤드.
저도 설명서 보고 이름을 알았어요.
그냥 보고 알 수 없죠...
설명서에 마사지건의 헤드와 사용 부위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델의 몸은 친절하지 않군요.
저게 어떻게 사람의 몸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일단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큰 원형 헤드 : 대흉근, 광배근 등 큰 근육.
작은 원형 헤드 : 팔, 허벅지 및 종아리.
U자 헤드 : 어깨, 목, 척추 및 아킬레스건
플랫 헤드 : 전신근육
버섯형 헤드 : 복근라인(나는 그런 거 안 키우니까 쓸 일 없을 듯)
총알형 헤드 : 혈 자리, 관절, 손발 등 심층조직
여러 가지 사용법이 있는데요,
며칠 써보니 귀찮아서 작은 원형 헤드만 쓰게 되더라구요.
좀 더 열심히 쓰면 총알형 헤드...
손바닥이랑 혈자리를 눌러주면 기부니가 조크든요...ㄷㄷ
아주 깔끔하게 잘 생겼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 이 친구와 다른 회사의 물건이 같이 놓여있었는데,
다른 회사 제품은 검은색으로 칙칙하게 있어서 끌리지 않더라구요.
머슬테크 마사지건은 뭔가 엄청 강렬한 색상이라 저도 모르게 끌렸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크게 모난 부분도 없어요.
일단 사용 전에 완충을 하라고 해서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충전은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서 하면 됩니다.
빨간색 불이 깜빡이더라구요.
완충되면 녹색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마사지건 몸체 뒤로 버튼이 있습니다.
ON/OFF 스위치는 손잡이 하단에 있지만,
동작을 위해서는 몸체 뒤에 있는 저 둥근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한 번 누를 때마다 1단씩 올라가구요, 4단이 최대입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누르면 기기가 꺼집니다.
이건 좀 불편한데, 꾸욱 2초 정도 누르면 꺼지게 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기기를 종료하기 위해서 몇 번씩 버튼을 누르는게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손잡이 하단의 ON/OFF 스위치를 써서 끄면 왠지 고장날 것도 같고...
어쨌든 구매하고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틈틈이 잘 쓰고 있습니다.
많이 걸은 날에 종아리/허벅지 마사지를 해봤는데,
다음날 일어났을 때 근육이 뭉치지도 않고 개운하더라구요.
참 잘 샀다고 아내님께 칭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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