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할 때,
피곤함을 잊기 위해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십니다.
근처 카페에서 사다 마실 때도 있고, 회사에 있는 커피를 타 마실 때도 있는데,
오늘 보니 회사에 희한하게 생긴 커피 봉지가 있더군요.
궁금한 마음에 하나 들고 와서 타 마셨습니다.
맥심 카누 아이스 블렌드 아메리카노입니다.
이름이 쓸데없이 긴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찬물에 타 마시는 카누'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를 표방하는 도깨비공유가 모델인 바로 그 커피입죠.
일반 카누는 까만 포장지에 붉은 글씨가 인상적인데,
아이스 블렌드라 그런지 청량감을 주는 푸른색입니다.
미니라서 사이즈는 작습니다.
저에게는 딱 맞는 진하기를 선사합니다.
일단 머그컵에 카누 아이스 블렌드 아메리카노 1포를 넣어줍니다.
정말 뭐가 없네요.
ㅎㅎㅎㅎ
사이즈도 미니다보니...
이제 여기에 물만 부어 마시면 되는 겁니다.
원하는 양껏 찬물을 붓습니다.
저는 좀 많이 넣은 감이 있는데,
쓴 커피보다는 구수한 커피를 좋아해서 물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ㅎㅎㅎㅎㅎ
아이스 블렌드여서 찬물에 잘 녹는다고 하던데,
일단 물을 붓는 것만으로 녹지 않습니다.
물을 부은 후에 잘 저어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잘 안 녹아서 실망...
물론 일반 카누보다야 잘 녹지만, 찬물에서 스르르 녹을 거라 예상했던 터라...
살짝 실망했습니다.
다 녹인 후에 맛을 봤는데,
그냥 카누에요.
굳이 이거 마실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회사 냉장고 냉동실에 얼려놓은 얼음이 워낙 많다보니,
그냥 카누를 뜨거운 물에 탄 다음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게 낳을 듯...
집에서 마시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맛 즐기기 > 편의점 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우유 스페셜티 카페라떼 모카 : 달콤한 커피 마시고 오후 업무 화이팅! (2) | 2018.07.16 |
---|---|
DOLE 스위티오 망고 : 강렬한 맛의 망고 아이스크림 (2) | 2018.07.13 |
덴마크 민트초코 우유 : 이 친구는 벌칙을 위해 태어난 것이 분명합니다! (2) | 2018.07.11 |
집에서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먹는 사조 로하이 팝콤 달콤한 맛 (2) | 2018.06.29 |
농심의 신제품, 깐풍 새우깡 : 나의 새우깡에 이게 무슨 짓이야! (2) | 2018.06.27 |
야식은 라면이 제맛! 오뚜기 신제품 진짜 쫄면 : 최근 트렌드는 매워 못 먹는 것인가! (2) | 2018.06.26 |
해태 후렌치파이 딸기 : 오랜만에 먹은 달달한 소식. (0) | 2018.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