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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카메라 관련

[개봉기] 아크레스트 프로텍션 필터(Arcrest Protection Filter) 8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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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에 앞서,

사진을 아이폰으로 찍은데다 떡 보정을 해놔서 엉망진창이다.

그야 말로 혼돈, 파괴, 망ㄱ...

지금까지는 B+W 필터를 사용했는데,

짭도 너무 많고 그걸 하나하나 걸러낼 수도 없고 해서, 렌즈 주문할 때 함께 아크레스트를 주문했다.

렌즈 수령할 때 겐코 필터 하나를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난 아크레스트가 있는데.. ㅠㅠ

다른 걸로 주지.

다른 걸로 주면 안 되냐니까 안 된다고 해서 그냥 받아온 겐코 필터...는 그대로 서랍행.

예전 니콘 N 렌즈들의 상자가 생각나는 황금색 상자에 니콘 로고가 뙇!

아크레스트 로고가 뙇!

일제(日製)니까 일본어로 이름이 뙇!

하.. 카메라를 취미로 하는 이상,

일제(日製)와 담을 쌓을 수가 없다.

이렇게 또 매국노의 죄는 깊어져 간다... ㅠㅠ

24-70 2.8s의 구경이 82mm라 필터도 어쩔 수 없이 엄청 큰 82mm다.

이건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

필터 구경이 커질수록 가격도 덩달아 높아진다.

누군가는 필터를 2-3년 마다 한 번씩 바꿔야 하는 소모품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렌즈 유지비보다 더 비싼 거 아냐????

나는 그냥 열심히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이다.

물론 야경이나 천체 사진 찍을 때는 빼고 찍어야지.

뒷면에는 고성능을 강조한 설명이 있다.

렌즈 본연의 묘사력에 미치는 영향을 극한으로 최소화한 초저반사율과, 우수한 광학성능을 실현한 보호필터라고 한다.

필터를 비싼 놈으로 써야 하는 이유는, 빛의 투과율 때문이다.

당연히 렌즈에 필터를 안 끼우는 것이 가장 좋은 화질을 보장하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보호용으로 사용하는데,

이 녀석을 늘 꼈다 뺐다 할 수 없으니 사진 결과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그나마 좋은(비싼) 필터를 사용한다.

반투명 플라스틱 통 안에 필터가 덩그러니 들어 있다.

어차피 여기서 한 번 나오면 다시 들어갈 일은 그리 많지 않아...

내가 야경이나 천체 사진을 찍는 스타일이 아니거든...ㄷㄷ

 

앞으로 아크레스트 필터와 함께 좋은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도록 하겠다.

물론 필터가 사진을 찍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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