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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3

2022년 1월 1일 탄도항 일몰 찍은 지 보름이 된 사진을 이제야 올린다. 게으른 자의 사진 생활이 그렇지 뭐. 오후 5시 4분. 태양이 누에섬 뒤편으로 슬슬 사라질 준비를 한다. 밀물에 바닷길은 물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오후 5시 13분. 누에섬 등대가 떨어지는 태양 안으로 삼켜졌다. 아무 생각 없이 따님 뫼시고 새해 첫 낙조를 보러 갔다가 이런 사진도 얻어걸리고, 참으로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흑호의 해라... 새해 첫 낙조도 성공적이었으니 이 한 해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2022. 1. 16.
선재도 숙소 추천 더59스트리트 펜션 : 깔끔하고 편안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올해는 여름 휴가도 제대로 못 보내고, 따님과 아내가 바다 한 번 못 본 게 마음에 걸렸던 터라,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가까운 바다를 찾았다. 집에서 대부도까지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지라,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짧게 1박 2일로 즐겼는데, 숙소에서 해변이 가까워서 매우 좋았다. 편하게 잘 쉬었던 선재도 더59스트리트 펜션에 대해 글을 남긴다. 대부도에서 선재도로 들어가는 길에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더59스트리트다. 주차를 하려면 좀 더 앞으로 내려가서 유턴을 해 오거나, 동네로 들어가 차를 돌려 나와야 한다. 저녁 무렵에는 선재도를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아서 길이 매우 밀리니까 이 점을 잘 생각해서 찾아가도록 하자. 입실은.. 2021. 11. 26.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바다, 대부도에서 해수욕과 낙조 감상을!! 코로나19로 계속해서 집에 있다보니, 따님께서 바다에 가 보신 지가 벌써 일년도 넘은 것 같다. 그래서 큰 맘 먹고 당일 치기로 대부도를 다녀왔다. 자주 다녀왔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마음을 먹어야만 갈 수 있는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코로나19 때문이겠지. 안양에서 군포로 해서 대부도 남쪽인 전곡항으로 들어갔다. 전곡항을 지나서 누에섬이 보이는 탄도항으로 향했다. 원래 이곳에서 낙조를 보려고 했으나, 오이도쪽이 아닌 전곡항쪽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종착지가 되어야 할 곳이 시작점이 되어 버렸다. 탄도항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탄도항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료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자니, 짭쪼롬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식혀줬다. 거기에 웬 아저씨가 색소폰을 ..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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