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200을 구매하고 나서 팀장님이 빌려준 NIKKOR AF-S 17-55mm F2.8G를 며칠 써봤는데요.
뽀대와 AF는 극강이었지만, 최대 개방에서의 흐릿한 느낌 때문에...
역시 10년이 지난 렌즈는 어쩔 수 없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SLR클럽을 뒤져보고, 주변에 있는 카메라 사용자들에게도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구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저는 신도림의 한 카메라 판매점에 방문하여 시그마의 괴물 렌즈 일명 UFO렌즈라고 불리는 SIGMA Art 18-35mm F1.8 DC HSM를 들고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NIKKOR AF 35mm F2D, NIKKOR AF 50mm F1.8D 같은 가벼운 단렌즈만 썼던 제가 처음으로 영입한 표준 줌 렌즈입니다.
박스는 조촐합니다.흰색 무광 박스를 가로지르는 검은 줄.렌즈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지요.
18-35mm는 35mm 필름 환산 27-53mm에 해당하는 화각입니다.
최대 개방 조리개는 F1.8로 실내에서도 사진을 찍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졌습니다.
ART라인은 시그마에서 화질에 집중한 예술적인 렌즈라고 이름을 붙인 라인입니다.
전 구간에서 단렌즈급의 화질을 실현했다고들 하더라구요.
세기P&G에서 정식적으로 수입한 정품입니다.정품 스티커가 뙇!!!!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검은 도시락통(!)이 나왔습니다.
제품 보증서와 설명서도 있었지만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도시락통을 열어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시그마 로고가 새겨진 비닐봉투로 싸인 렌즈와 전용 후드입니다.
비닐을 벗겨놓으니 참으로 멋지네요.
그동안 시그마 렌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 되던 펄 재질을 버리고 매우 고급진 외장으로 탈피했습니다.
만듦새가 단단하고 무게도 꽤 나갑니다.
마치 내가 이 구역의 깡패다!!라고 외치는 것 같네요.
렌즈캡에는 시그마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아트 라인을 출시하면서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바뀐 캡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렌즈에는 새로 구입한 슈나이더 B+W 필터를!!
렌즈 구경에 맞춰 72mm 필터를 장착했습니다.
전용 후드를 체결한 모습입니다.
길이만 놓고 보면 17-55보다 더 기네요.
두께는 훨씬 슬림하구요.
후드를 뒤집어 끼우면 초점링을 돌리기에 매우 애매한 상황이 됩니다.
가방 안에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면 후드는 그냥 앞만 보는 걸로....
지금까지 시그마의 야심작, 18-55 F1.8 DC HSM, 일명 UFO렌즈의 개봉기였습니다.
아쉽게도 핀이 안드로메다라...
시그마 A/S센터에 입고시키기로 했네요.
핀 교정하고 나면 열심히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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