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3기 신도시가 뜬 걸 보고 의왕월암 A3로 사전 청약을 넣었다.
군포와 의왕 중에서 어디로 넣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일곱살 따님께 여쭤봤더니 의왕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의왕 월암으로 넣었다.
그리고 오늘, 문자를 한 통 받았다.
지난 11월 1일에 청약을 넣고 받은 문자 이후로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들어왔다.
오! 이게 무슨 일!!!
최근 청약을 넣는 족족 광속 탈락해서 상심하고 있었는데,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당첨이 되다니.
기대도 안 하고 있던 터라 매우 놀랐다.
그래서 바로 LH 청약 센터(https://apply.lh.or.kr/)로 접속했다.
당연히 왼쪽에 있는 사전 청약 바로가기를 눌러야 한다.
2차 사전 청약 신청 때도 왼쪽의 메뉴를 통해서 이동했다.
당첨 조회를 누르면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간다.
미리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서 로그인하여 확인하면 된다.
내가 접속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받고 몰린 모양인지 접속 대기 순위가 떴다.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접속할 수 있었다.
당첨 조회에 내 이름과 사전 청약 차수, 지구, 블록, 공급유형, 주택형, 당첨자 발표일, 본청약 예정월, 입주 예정월이 뜬다.
신혼부부 기간이 만료되어 가는데, 다행히 사전 청약에 당첨되었으니 운이 좋았다고 할까.
면적이 55㎡인 게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청약만 통과하면 내 집이 생기는 것이니 기분이 좋았다.
본 청약은 내후년 5월이고, 입주 예정은 2026년이지만, 뭐...
잘 통과만 되면 좋겠다. 어떻게든 노력해서 들어가 살 수 있게.
40분이 지난 후에 문자 메시지가 한 통 더 들어왔다.
의왕월암 A3블록 사전청약에 당첨되었으니 당첨자 서류 접수를 하란 안내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류 접수를 하는데,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단다.
아마 직접 현장 방문해서 서류를 제출하는 형식인 것 같다.
11월 26일 오후 2시부터 사전청약 홈페이지(https://xn--vf4b41gp9bm8g.kr/)에서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필요한 서류도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https://xn--vf4b41gp9bm8g.kr/board/noticeView.do?BD_SEQ=76)으로 안내하고 있다.
빨리 서류 준비 잘 해서 제출해야지.
나는 의왕 거주민이 아니라 안양 거주민이기 때문에 사전 청약 당첨 후, 의왕으로 이사해야하는지 궁금해서 대표 번호인 1670-4007로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에게 문의하니 수도권/기타 경기도로 신청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이사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우선 순위 배정이 아니기 때문에 의왕에서 살 필요는 없다는 셈이다.
설마 의왕에서 2년 안 살았다고 나중에 부적격 뜨는 건 아니겠지.
실제 사전 청약부터 본청약까지 예정한 기점에 할 수 있을지 모르고, 입주도 마찬가지지만, 희망고문이래도 함 믿어보련다.
물론 사전 청약 당첨되었다고 해서 다른 곳에 청약 못 넣는 건 아니니까 계속해서 청약도 넣을 예정이다.
제발 뭐든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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