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야근 때문에 집에 늦게 갔지요.
야근을 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저녁이 필수!
예전에 눈도장을 찍어둔 함경진순대로 향했습니다.
순댓국은 7,000원, 함경순댓국은 8,500원.
차이점이라면, 순댓국은 그냥 국밥이고, 함경순댓국은 정식이라는 겁니다.
순댓국과 순대 한 접시가 나오죠.
주요 메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다시 입맛을 다시게 되네요.
정말 맛있었던 터라... ㅎㅎ
밥이 나오기 전에 먼저 밑반찬이 깔립니다.
엄청난 양의 부추와, 깍두기, 큼지막하게 썬 고추와 새우젓, 그리고 양념장이 나왔습니다.
부추는 몸에 좋다니까, 많을수록 좋지요. ㅎㅎㅎ
먼저 순대와 부속 고기가 나왔습니다.
간, 염통, 편육, 순대...인 것 같습니다.
다른 거면... 어쩔 수 없죠 뭐... ㅎㅎㅎ
순대는 돼지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만약 향이 강한 순대를 원하시면 좀 안 맞을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돼지 누린내를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깔끔한 맛을 선호합니다.
잠시 후에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빠알갛게 먹음직스럽네요.
항공샷으로 빠샤!!!
이번에는 근접해서!!
저는 국밥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겠죠.
19살 생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저 멀리 성환으로 순댓국 먹으러 다녀도 오고....ㅎㅎ
국물은 사랑입니다.
부추를 듬뿍 얹어서 먹습니다.
국물이 칼칼하면서 개운합니다.
순댓국을 잘 못 끓이는 집에 가면 돼지 누린내가 나는데,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완전 구수하고 칼칼하고 맛있어요.
덕분에 힘내서 야근하고 집에 11시에 들어갔더랬죠.
에효...
일찍일찍 다녀야 하는데...ㅠㅠ
여튼 서여의도의 맛집, 함경진순대 리뷰였습니다.
자주 가는 집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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