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입니다.
물론 지금은 거의 끝물이지만 말입죠.
신혼방이 생각보다 건조해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늘 입안이 바싹 마르네요.
그래서 좀 더 쾌적한 잠자리 환경을 조성을 위해서 가습기를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가습기는 전기를 이용하더군요.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침실에서 계속 전원이 켜져서 웅웅하는 소리를 들으면 숙면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자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가습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러브 팟을 선택했습니다.
러브 팟은 여러가지 모양이 있는데,
저희는 스페이드를 선택했어요.
마트에서 사온 러브 팟 스페이드 가습기입니다.
상자의 하단에 보면 하트, 클로버, 다이아몬드, 스페이드의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다른 모델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마트에 진열된 제품이 스페이드 뿐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었네요.
상자를 열었습니다.
참으로 단출한 구성입니다.
설명서까지 해봤자 5개네요...ㄷㄷ
파란 게 러브 팟 가습기 본체,
하얀 녀석들은 화분(!) 같이 생긴 물받이와 뚜껑, 그리고 설명서, 작은 비닐봉투에 들은 건 러브 팟을 펼친다음 고정시키는 핀입니다.
이 친구를 잃어버리면 러브 팟을 펼친 채로 고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절대 네버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녀석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한 핀입니다.
사진에 있는 것처럼 펼쳐 놓은 러브 팟에 끼워줍니다.
짜잔!!!
이렇게요.
핀을 꽂는 데가 눌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봐줍시다.
그리고 물받이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스페이드 모양의 본체를 끼워주면 가습기 완성!!!
이런 모양이 됩니다.
마치 화분에 꽃을 꽂아놓은 것 같지요.
효과는...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물론 전기로 물을 데워 습기를 조절하는 가습기보다야 효과가 덜하겠지만,
조용하고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해주니까 좋네요.
저희 침실에서는 한 번 물을 채우면 이틀 후에 다시 보충해줍니다.
생각보다 건조해서 금방 금방 물이 증발하는 것 같네요.
손 쉽게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가습기, 러브 팟 스페이드 개봉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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