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러 의왕에 있는 해담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
그때는 사진을 찍지 않았던 고로...
이번에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면에서 한 컷.
숲속에 있어서 뭔가 엄청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듭니다.
건물 외장만 봐서는 이곳이 쭈꾸미 전문점인지, 카페인지 알기 어려울 정도에요.
쭈꾸미 정식 A, B를 2개씩 주문했습니다.
쭈꾸미만 나오느냐, 보쌈도 함께 나오느냐의 차이입니다만,
굳이 보쌈있는 걸 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보쌈이 몇 점 없었거든요.
반찬입니다.
양파 짱아찌, 무생채, 콩나물 무침, 백김치, 전 등이 나옵니다.
전은 부친지 시간이 좀 지난 것 같더군요.
맛이 별로... ㅠㅠ
달걀찜은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큰 달걀찜을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달걀찜은 사랑입니다.
ㅎㅎㅎ
메인 디시가 나왔습니다.
쭈꾸미 볶음과 보쌈.
보쌈은 아웃포커싱이 되어서 잘 보이지 않으나,
2인분임에도 불구하고 10점이 되지 않습니다.
양이 참 아쉽네요.
쭈꾸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맛입니다.
맵고 달고 밥이 땡기는 바로 그맛.
밥은 치자밥인지, 강황밥인지 모르겠으나,
노란색으로 물든 밥이 나옵니다.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분으로는.
어차피 쭈꾸미 볶음을 넣고 비벼 먹으니까,
밥의 맛은 알 수 없어요.
우리는 양념 맛으로 밥을 먹거든요.
쭈꾸미와 콩나물과 무생채를 넣고 쉐끼쉐끼 섞어줍니다.
맛있는 쭈꾸미 비빔밥 완성!!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그야 말로 완성형의 음식입니다.
모양은 이렇지만,
맛은!!!
맛은!!!
뇌리 속에 박힌 바로 그 맛이니까요.
오랜만에 쭈꾸미를 먹었는데,
맛은 있었습니다만,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뭔가 엄청 외롭더군요.
시간을 잘못 택했던 건지...
벨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여러 모로 아쉬웠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어... 그냥 주시는 겁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ㅎㅎㅎ
저는 구수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탄 맛이 강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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