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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안양 돈까스 맛집 아이 러브 테리야끼 :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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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께서 아프셔서 병원에 뫼시고 갔다가,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어 근처에 식당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길 건너편에 아이 러브 테리야끼가 있더군요.

 

고등학교 때부터 자주 찾았던,

일식 돈까스 전문점 데리야끼인가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 섣부른 추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어요.

 

덮밥, 볶음면, 샐러드.

건강한 맛! 깊은 맛!

작은 가게인데, 이미 손님이 가득한 것이 보입니다.

 

데리야끼가 아니라 테리야끼였어요.

20여 가지의 각종 과일과 채소를 20시간 이상 고아 만든 소스로 영양과 맛이 뛰어나

각종 고기볶음 요리에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데리야끼 소스야 집에서도 구비해놓고 종종 사용하니 그 맛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곳에서 사용하는 데리야끼 소스라는 건 그렇다는 말입니다.

 

일단 가격을 알아봅니다.

사장님 혼자 일하시고, 셀프 매장이라고 해서 스스로 가져다 먹고 치우면 됩니다.

가격이... 가격이...

 

닭고기 라이스볼 5,000원.

소고기 라이스볼 5,000원.

돼지고기 라이스볼 5,000원.

해물 라이스볼 5,000원.

두부 라이스볼 5,000원.

......

 

데리야끼 소스를 넣어서 만드는 볶음밥과 볶음면은 모두 5,000원!!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헛헛헛.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엄청 저렴해서!!!

 

그 옆에 좀 비싼 음식의 가격도 있습니다.

 

돈까스 6,000원.

치즈 돈까스 6,000원.

네???

돈까스도 고작 6,000원이라뇨.

 

그리고 물냉면과 비빔냉면, 쫄면이 5,000원입니다.

우동은 4,000원.

새우튀김 3,000원.

치즈스틱 3,000원.

 

사이드인 새우튀김과 치즈스틱이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갯수를 보면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갑니다.

새우튀김은 3개, 치즈스틱은 6개나 주시거든요...ㄷㄷ

 

그야 말로 혜자스러움의 끝판왕입니다.

 

저는 따님과 함께 갔기 때문에,

따님이 드실 돈까스와 제가 먹을 소고기 볶음면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나왔습니다.

소고기 볶음면과 돈까스.

양이 적은 것 같이 보이는건, 제가 광각을 찍어버려서 그렇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많은 양입니다.

 

소고기 볶음면은 야끼우동 느낌인데,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거기에 소고기까지 합쳐지니까!!!!

우오오오옹!

행복합니다.

채소도 아삭하게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양념이 잘 배어있고,

먹기 딱 좋은 정도의 온도로 나왔습니다.

그야 말로 완성형!!!

 

돈까스도 바삭하게 잘 튀겨내신데다,

고기가 적당히 두께감을 가지고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치즈스틱도 하나 주셨는데, 따님께서 엄청 좋아하셨어요.

 

장국도 함께 주시기 때문에 목도 막히지 않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합쳐서 11,000원에!!!

정말 엄청나지 않습니까?

 

맛있게 잘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니 정말 행복해지더라구요.

요즘 날이 더워서 걷기가 귀찮아 못 가고 있는데,

날이 선선해지면 또 방문해서 다른 음식들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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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3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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