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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점심 회식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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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는 어느 날,

점심 회식을 했습니다.

회식을 저녁이 아니라 점심에 해서 참 좋습니다.

따로 시간 뺄 필요도 없고,

즐겁게 먹고 사무실 복귀해서 일하면 뭔가 능률도 오르는 것 같고.

점심 회식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서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의 1층,

맛집으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에서 회식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깝기 때문에 설렁설렁 걸어가면 되니까,

여러 모로 좋습니다.

 

입구에 있는 간판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중앙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아 들어가기는 쉬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게 2017년 11월이니 벌써 2년이 지났네요...

 

파스타│피자│스테이크│와인│커피

주력 메뉴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회식이니 두 눈 딱 감고 스테이크를 질러야...

 

인테리어는 2년 전과 변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보기에 깔끔하면서 약간은 고풍스럽고.. 뭐 그렇습니다.

비싼 레스토랑의 느낌 뿜뿜!!!

 

자리에는 식기와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년 전과 같은 종이 메뉴판이네요.

점심식사를 하는 모든 손님에게 식전 빵과 오늘의 샐러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오오.

점심이니까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이 많이 있는데,

이름과 간략한 설명, 그리고 가격과 매운 맛 정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

투움바 파스타, 리조또 마레 토마토, 채끝 스테이크, 훈제 연어 샐러드, 알마이스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네 명이서 먹었는데, 진짜 많이 시켰네요.

 

미리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식기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크와 나이프.

격식을 차리는 레스토랑이라면 포크랑 나이프, 숟가락 갯수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보나베띠는 가볍게 한 개씩만 줬네요.

정말 좋습니다.

굳이 뭘 써야 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설거지도 편하겠지요. ㅎㅎㅎ

 

발사믹과 피클, 그리고 식전 빵입니다.

식전 빵이 마늘 마게뜨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보나베띠는 모닝빵을 제공하는군요.

이 빵은 발사믹 보다는 딸기쨈을 찍어 먹어야 맛있는데...

딸기쨈 주세요... ㅠㅠ

그리고 오늘의 샐러드입니다.

샐러드가 나오는데, 우리는 이미 연어 샐러드를 주문했다지...

이렇게 중복된 음식 주문하기 있긔 없긔... ㅠㅠ

 

물잔이 있습니다만,

물만 마시기는 아쉬우니까, 레모네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뭐, 굳이 에이드가 아니어도 상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가면 콜라나 사이다 주문해야지... ㅎㅎㅎ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건 1번, 연어 샐러드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훈제 연어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접시 밑으로 쭉 깔려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훈제 연어 특유의 향과 함께 새콤한 발사믹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저희가 주문한 건 아니지만,

저희 테이블로 배달된 명란 파스타.

맛은 못 봤으나,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먹은 동료들이...

 

매콤한 리조또 마레 토마토입니다.

홍합과 모시조개가 들어 있구요,

매콤한 밥알이 맛있게 씹힙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밥 먹으면 자못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한 밥을 먹으니 느끼함도 중화되고 좋더라구요.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내가 아는 그 친구와는 좀 다르긴 한데,

맛도 복잡 미묘하지만 어쨌든 닮았습니다.

 

살짝 매콤한데, 그래도 역시 크림 파스타는 느끼하네요.

그러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끝까지 잘 먹었습니다.

 

알마이스 피자입니다.

고르곤졸라 위에 옥수수 알갱이가 올라간 모습인데,

옥수수 맛이 강합니다.

제 취향은 아니라는게... ㅠㅠ

 

다음에 방문하면 이거 말고 다른 걸 먹겠어요.

그래도 도우가 얇아서 고소하니 좋더라구요.

 

채끝 스테이크입니다.

180g인데, 그리 큰 느낌은 아닙니다.

네 사람이서 두어 조각 먹을 정도입니다.

고기는 적당하게 미디움 웰던.

 

구운 채소는 호박, 파프리카, 가지가 한 조각씩 나옵니다.

잘 구워져서 맛있습니다.

어쨌든 다 맛있습니다.

좋아요 좋아요.

고기는 사랑이죠.

 

행복하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2년 만에 왔는데, 역시 맛은 좋더라구요.

12시 정도 되니까 홀에 사람이 가득 찹니다.

인기도 많고 맛도 좋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이번에 먹지 않은 것들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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