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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모모키즈카페 : 엄마들이 모이기 좋은 깔끔한 키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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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미세 먼지가 너무 많아서 따님을 뫼시고 어디 갈까 하다가

평촌동에 모모 키즈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집 주변에 있는 키즈카페는 워낙 많이 다녀서 아이가 식상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이번에는 꽤 먼 곳으로 원정(!)을 떠난 겁니다.


운전해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거린데,

거리는 가깝지가 가는 길이 애매해서... ㅎㅎ

그래도 따님께 새로운 곳을 경험시키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했습니다.



모모 키즈카페는 4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키즈카페 문이 있으니까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현관 앞에는 신발장이 있으니, 아이와 어른들의 신발을 잘 정리하고 들어갑시다.


예전에 따님 신발을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신발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들어갔습니다.

ㅎㅎㅎㅎ



카운터 앞에 모모 프리미엄 키즈 카페라고 써있습니다.

글씨체가 귀엽네요.

ㅎㅎㅎㅎ



카운터 위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카페 메뉴가 있습니다.

어른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음료를 마시면 됩니다.

음료 가격이 적당한 편이라 나쁘지 않네요.



입장료에 대한 공지입니다.

아이들 1명 당 1시간에 5,000원.

2시간 9,000원, 30분마다 2,500원의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주변에 많은 키즈카페를 다녔는데,

이용료는 모모 키즈카페가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좋네요.


어른들은 식사 또는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문하지 않을 경우에는 입장료 3,000원입니다.

커피 값과 동일하네요. ㅎㅎㅎ


회원권도 있고, 파티룸도 있는데 어차피 저희가 파티룸을 대여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카운터에 이벤트와 간단한 이용 안내가 있습니다.

이용 시간과 회원권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카운터에 계시는 사장님께 여쭤보면 되겠지요.


카운터 옆에는 과자와 음료수가 있습니다.

사장님께 말해서 이용한 다음, 이용을 마치고 나갈 때 한꺼번에 결제하면 됩니다.

후불제더라구요.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매장 가운데에 모니터가 있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페 자체가 정방형이고, 가운데에 넓게 카페 공간이라서 그냥 보기만 해도 아이들이 어디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그래도 세세한 건 찾아보기 어렵지만,

CCTV를 통해서 곳곳의 사황을 알아볼 수 있으니 참 편리하더라구요.

(어차피 저는 따님 쫓아다녀서 제가 CCTV였습니다...ㄷㄷ)



모모 키즈카페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지만 그래도 있을만한 것은 다 있습니다.

볼풀장인데요,

벽면에 영상이 나와서 아이들이 공을 던지면 반응합니다.


아이들이 신 나서 공을 집어던지고 꺄꺄~거리고.

귀엽습니다.

ㅎㅎㅎㅎ


볼풀장 옆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정확히 말해서는 2층이라기 보다는 다락 같은 느낌입니다.



다락은 성인이 허리를 굽히고 다녀야 할 정도로 낮지만,

아이들은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는 높이입니다.


한쪽에는 미니 드럼과 미니 피아노가 있습니다.

저희 따님은 드럼 가지고 한참을 놀았어요.

피아노도 있는데, 아직은 타악기가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ㅎㅎㅎㅎ



각종 인형들과 동화책도 있고,

블럭과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그 장난감들은 찍질 못했네요.


높이가 낮아서 맘대로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서...

제가 아무리 키가 작다고 해도 그래도 어느 정도 신장은 되니까요...ㄷㄷ



이곳은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방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편백방입니다.

이용수칙이 벽에 붙어 있구요,

안에는 많은 양의 편백과 함께 장난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편백을 가지고 놀더군요.

저희 따님도 키즈카페에 갈 때마다 편백을 참 좋아합니다.

모래 같은 기분이 드나봐요.


흙장난을 못하니까 편백 가지고라도 열심히 놀으렴.

ㅎㅎㅎㅎㅎ


편백은 다 좋은데, 놀고 나서 집에 오면 애기 옷에서 후두둑 떨어져서 그게 문제에요...

정말 모래와 같은 친구들이네요. ㅎㅎㅎ



편백방 옆에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저희 딸이 엄청 좋아하는 미끄럼틀!!

여기서 엄청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희 딸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더라구요.

밑에도 그네 같은 것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습니다.

제가 계속 밀어줘야 했지만... ㅎㅎ



미끄럼틀 옆에는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는데요,

입구에 써 있는 영어가 제대로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램펄린 방입니다.


아이들이 방방 뛰면서 엄청 좋아하는 곳이죠.

커다란 유리창이 있어서 밖에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살펴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안 쪽에는 작은 트램펄린이 있고,

안쪽으로 길게 트램펄린이 설치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이곳에서 달리기도 하고 열심히 뛰면서 재미있게 놉니다.


저희 따님 날아다니네요...ㄷㄷ

엄청 신 나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모모 키즈카페는 넓이는 그리 넓지 않지만,

중앙에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주변으로 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무얼하는지 확인하기 용이합니다.


그래서인지 엄마들끼리 와서 대화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그랬고.


앞으로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아이들 확인하기 좋아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음식도 맛있고... 먹느라 바빠서 못 찍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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