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점심시간에는 가볍게 디아 한 판.
ㅋㅋㅋㅋ
가볍게 현상금 사냥을 했습니다.
정말 가볍게 하는 거라 십 분 정도면 충분하죠.
이번에는 3막이구나!
성채 지하 3층에 있는 [사악한 회색 통닭]을 처치하라네요.
뭐... 몹의 이름이 낯설어서 일단 스크린샷을...
닭이 나올 줄 알았는데, 거대한 철갑 야수네요...ㅎㅎ
칭호가 더 웃깁니다.
[먹음직스러운 철갑 야수]
고행 2단도 큰 무리 없이 쭉쭉 돌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놈을 제압했는데,
뭔가 이상한 걸 먹었습니다.
스크린샷을 깜빡했네요.
죽숨 밑에 뭔가 이상한 사람 같은 게 있더라구요.
뭐지??? 하고 우클릭을 누르는 순간.
[어디로 갔지?]
뭐가 뭐가???
대체 어디로 간 거샤...ㄷㄷ
당황스럽네요...
아이템이 사라졌어요.
도우미가 알려주는 대로 수집품 창을 열었습니다.
어라???
애완동물에 못 보던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이름이 참...
[이름을 말해선 안 되는 존재]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무시무시한 존재..
그런데.. 어째 어디선가 많이 보던 모습입니다???
디아블로 2에서 음머음머거리며 수많은 플레이어를 경악시켰던...
그 분...????
여튼 썩은 지푸라기 같은 놈보다는 훨씬 귀엽고 깜찍하네요.
성전사 옆에 있으니 귀엽습니다.
코르마크가 신기하게 쳐다보는군요...ㄷㄷ
위풍당당하게 성전사 앞을 딱! 막아서서 우리 주인에게 오지 마라?
라는 포스를 풍기는군요.
오호라아...
집에 가서 좋은 그래픽 카드로 스크린샷을 찍어봐야겠어요.
역시 내장 그래픽으로는 카우킹의 사랑스러움을 30%도 보여주지 못하는군요.
여튼 오늘의 기분 좋은 득템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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