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곤약젤리 복숭아 : 무려 4kcal라니!!!

동료가 뭔가를 주고 갔습니다.

상당히 묵직한 친구인데,

보니까 곤약이라고 합니다.

 

데이&곤약젤리 복숭아입니다.

이름을 이렇게 읽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복숭아!

실제 과일로 먹을 때보다 이렇게 먹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사과나 귤, 오렌지 같은 건 과일을 더 많이 먹는 편인데,

복숭아는 은근히 실물로 영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앞면과 뒷면입니다.

특별할 건 없습니다.

앞면에는 커다란 복숭아가 그려져 있고,

당당하게 4kcal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이 무려 150g이나 되는데도 고작 4kcal!!!

라고 외치는군요.

 

많이 먹어도 살 안 쪄요.

 

하긴.. 치킨은 살 안 쪄요.

살은 내가 쪄요... ㅠㅠ

 

뒷면에는 영양정보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써 있기는 한데,

결국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입니다.

ㅎㅎㅎㅎ

영양정보만 한 번 더.

결국은 4kcal를 강조하는 거죠.

나트륨이 일일 권장량의 1%, 탄수화물, 당,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모두 다 0프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

 

맘껏 먹도록 합시다.

맛도 제법 복수아 맛이라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 젤리와 다르게 단단한 느낌이라 쪽쪽 빨아먹는게 어렵기는 하네요.

요즘 워터젤리들은 하나같이 묽어서 죽죽 잘만 나오는데,

이 친구는 먹을 때 힘을 좀 줘야 합니다.

 

먹다 보니 생각난 건데,

먹기 위해 들이는 에너지가 섭취되는 에너지보다 더 큰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