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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카메라 관련

니콘 DSLR D750 첫컷 에러로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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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에 100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한 나의 첫 풀프레임 DSLR D750이 최근에 계속해서 첫컷 에러를 냈다.
첫컷 에러가 뭐냐면, 카메라를 기동시키고 처음으로 셔터를 눌렀을 때 셔터가 닫혔다가 다시 열리지 않고 에러 표시를 내는 오류다.

 

무조건 확정적으로 나타나는 오류는 아니지만,

좀 더 쉽게 발생하는 상황을 만들 수는 있다.

 

조리개 최대 개방에 1/4000초로 찍으면 여지없이 첫컷 에러가 난다.

무조건 무슨 상황에서든이 아니라,

카메라를 기동하고 처음 찍는 컷이 에러나는 거다.

무조건 1/4000초로 찍었을 때 에러나면 그건 쓸 수 없는 카메라지...ㄷㄷ

이 사진이 첫컷 에러가 발생했을 때의 상태창이다.
에러 메시지가 표시된다.
카메라 전원을 껐다가 켜거나, 셔터를 누르면 처~얼컥 소리를 내면서 정상 작동하긴 하지만, 아끼는 장비가 이런 오류를 내는 게 달가운 일은 아니다.

원래 치로공은 그렇게 쓰는 거에요...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첫컷에러는 니콘 본사에서 기기 결함으로 무상 처리해주는 오류다.
하지만 문제라서 무상으로 처리해주는 기계는 예전에 출고된 친구들이고..

내 치로공은 시리얼 검색했을 때, 문제가 없다고 나온다.

소유하신 D750은 대상 상품이 아닙니다.

참고로 이 조회 주소는 아래에 달아둔다.

 

https://support.nikon-image.co.kr/notice/view/289

니콘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오류다보니, 그냥 넘어갈 수 없기도 하고...

회사에서 제일 가까운 니콘 남대문 서비스 지정점으로 찾아갔다.

 

접수하니 그래도 무상 보증기간이라서 무료로 교체해준다고 한다.

자칫 무례할 수 있는 질문을 몇 가지 던졌는데,

담당하시는 분께서 기분 좋게 웃으며 받아주셔서 기분 좋게 접수하고 왔다.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카메라를 들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답답하지만 뭐 어쩔 수 없지.

X100F도 떠나보낸 마당에...ㄷㄷ

(산 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수리 받고 돌아오면 다시 또 예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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