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여의도에 새로운 우동집이 생겼습니다.
간판이 바뀌었기에 찾아가게 되었네요.
예전에는 왕돈까스 냉면 집이었는데, 그 이후로 몇 번 업종이 변경되었다가 이번에는 길동 우동이 들어왔습니다.
새로 문 연 식당이니까 한 번 가줘야죠.
길동우동은 10월 28일에 개업했습니다.
새로 문을 열어서 그런지 깔끔합니다.
오래된 식당들 옆에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는군요.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여의도에서 참으로 저렴한 법입니다.
저는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세트메뉴를 골랐습니다.
김밥 한 줄 + 미니 우동입니다.
근데 김밥이 아니라 감밥이군요... ㄷㄷ
주문은 직접 사장님께 해도 되고, 키오스크를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했습니다.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을 따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은 김치랑 단무지랑 양념 단무지도 있습니다.
음식은 다 먹으면 빈그릇은 퇴식대에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음식은 금방 나옵니다.
김밥과 미니우동 세트입니다.
미니우동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그릇이 커서 놀랐습니다.
이건 미니의 사이즈가 아닌데...
김밥은 너른 접시에 한 줄만 올라가 있어서 외로워 보이네요.
김밥도 참 실해 보입니다.
김밥과 우동.
양이 엄청 많습니다.
김밥은 시금치, 당근, 단무지, 달걀만 들어있지만,
그래도 맛있네요.
하긴 뭐 햄 따위 없어도...
양이 꽤 많습니다.
한 줄을 다 먹으니 든든하더라구요.
밥도 꽉꽉 눌러주셔서 더 양이 푸짐했던 거 같습니다.
우동은... 제가 생각했던 그런 우동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쓰오부시로 낸 우동 맛이 아니고,
잔치국수 같은 국물 맛입니다.
이건 호불호의 문제인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면발도 우동이라기에는 조금 얇은 수준.
중면 같은 느낌입니다.
어쨌든 시원한 국물 덕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밥과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맛 즐기기 > 맛집 찾아 삼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IFC몰 온 더 보더 : 회식은 과하게! (0) | 2019.11.08 |
---|---|
서여의도 족발1번지 : 족발집에서 파는 순대국을 먹었다 (0) | 2019.11.08 |
군포 당정동 맛집 홍성 참숯 갈비 : 시원한 국물의 샤브샤브로 점심 식사를! (0) | 2019.11.07 |
평택 쭈꾸미 맛집 통큰손쭈꾸미마을 : 맵다! 그리고 맛있다! (0) | 2019.11.04 |
인천 맛집 고메돈까스 : 맛있다. 맛있는데 너무 기다렸다. (0) | 2019.11.01 |
석수동 맛집 스마일 명품 찹쌀 꽈배기 : 맛있다! 고소하다! (0) | 2019.10.31 |
국회의사당역 맛집 서울탕반 : 고소한 국물이 좋은 국밥. (0) | 2019.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