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X 배달의민족 카페라떼 시키신 분? : 달달한 커피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세븐일레븐에 갔는데,

제 눈을 확 잡아끄는 커피가 있어서 집어왔습니다.

무려 2+1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3개를 들고 나왔네요.

 

맛있게 잘 마시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세븐일레븐과 배달의민족의 콜라보로 나온 컵 커피라고 합니다.

이름이 무려 “주문하신 카페라떼 나왔습니다.”입니다.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데 시선을 확 잡아 끌어서 저도 모르게 들고 나오게 된 그 커피를 만나보시죠.

새하얀 몸통에 단 한 문장.

“주문하신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Designed by 배달의민족.

 

아아...

이 글씨체.

‘한나는열한살체’가 틀림없습니다!

 

누가 뭐래도 배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글씨체.

이런 녀석이 냉장고에서 저를 만났으니 데려올 수밖에 없었죠.

ㅎㅎㅎㅎ

 

주문하신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가 필요한 상황을 간단한 만화로 표현해놨습니다.

밥 먹고 졸릴 때,

여유가 필요할 때,

감동 주고 싶을 때.

뭐, 그냥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되는 거 아닌가요.

ㅎㅎㅎㅎ

 

 

뒷면에는 제조사 동원F&B라는 표시와 함꼐 영양정보가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커피답게 상당히 높은 열량을 자랑합니다.

그 말인 즉슨, 이 녀석을 마시면 잠이 깬다는 거죠.

 

아무렴요, 그런 겁니다.

달달하니까 마시고 잠을 깨서 열심히 일하라!!!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엇?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왜 내용이 달라?

 

빨대를 꽂으려다 몸통에 있는 문구와 달라서 피식.

짜장면 시키신 분도 아니고...

 

역시 배민의 유쾌함이란.

이런 간단한 디자인에서도 무심코 웃음을 유발하는 당신들은 참 대단합니다.

 

음료 맛이야 뭐,

다른 커피 음료와 비등비등합니다.

딱히 더 맛있다거나 덜 맛있다거나 그런 건 모르겠습니다.

그냥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이제 커피도 마셨으니 열심히 일만 하면 되겠군요.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