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어떤 걸 먹는 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샤브샤브를 먹고 싶어 검색을 해봤습니다.
샐러드 바를 이용할 수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은 안양에 두 곳이 있었는데요,
채선당 플러스 범계점과 채선당 플러스 포일점이었습니다.
(포일은 엄밀히 따지자면 의왕이죠.. 그래도 뭐 우리 집에서 20분 거리니까...ㄷㄷ)
아무래도 번화가에 있는 범계점 보다는 외곽에 위치한 포일점이 조용할 것 같았습니다.
친구 부부를 만나 함께 포일동으로 갔지요.
입구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게 없네요.
입구의 간판을 찍었습니다.
채선당 플러스 포일점입니다.
뭐... 프랜차이즈니까 큰 기대는 없이 들어갔습니다.
넓고 깨끗한 홀이 펼쳐지더라구요.
일단 상당히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우리 일행 뒤에서 낮고 굵은 알바생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정말 어찌나 멋진 목소리인지 실례임에도 불구하고 놀란 눈으로 그 알바생을 한참 쳐다봤더랬죠.
음식을 먹는 동안 계속해서 접시를 치워주는데, 정말 목소리가.. 완전 멋있었습니다.
포일점의 샐러드바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약 20여 가지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게다가 딱 좋아하는 고기 반찬들이 잔뜩 포진해있어서...ㄷㄷ
후라이드 치킨이 참 맛있었습니다.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채소입니다.
신선한 각종 채소가 끊임없이 리필되니까요,
먹을 만큼만 적당히 덜어서 가져가면 됩니다.
가볍게 한 바퀴 돌면서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역시 고기가 반...ㄷㄷ
음식을 한 접시 가져오니 알바님이 오셔서 자리에 세팅을 해줍니다.
육수가 가득 담긴 샤브샤브 냄비입니다.
육수는 매운 맛과 그렇지 않은 맛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희는 담백한 육수를 골랐습니다.
육수도 한 쪽에 계속해서 리필을 해놓기 때문에 먹을 만큼 따라서 먹으면 됩니다.
소고기 4인분입니다.
고기가 적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샐러드바가 있으니까요!!!!
각종 채소를 집어넣고 육수가 팔팔 끓으면 소고기를 담가 익혀서 먹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채소를 많이 익혔더니 육수도 완전 맛있었습니다.
채선당 플러스는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이 참 좋으시더라구요.
거기에 목소리가 일품인 알바생까지!!!
아마 샤브샤브가 먹고 싶을 때에는 자주 찾을 것 같네요.
안양 근처에 사는 분들께서는 한 번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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