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스! 잘가 D7200. 지난 3년 동안 즐거웠어!

2015년 10월.

아이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하다고 아내에게 졸라서 구입한 D7200.

그리고 3년이 지난 2018년 11월.

3년 동안 제 눈이 되어준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더 좋은 주인 만나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기를 바랄게!



3년 동안 데일리로 사용해서 여기 저기 손때가 많이 탔습니다.

사용감은 있지만, 그래도 아직 멀쑥하게 잘 생긴 친구죠.



큼지막한 상단 정보창 덕분에 세팅도 잘 할 수 있었고,

고급기가 아닌지라 설정 버튼이 아니라 설정 다이얼이지만,

그래도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게 잘 사용했습니다.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피스를 분실한 이후로,

3년 동안 아이피스 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큰 답답함은 없었고 뭐, 어차피 안경을 쓰니까 아이피스 있으면 가까이 갖다 대지 못하니 더 불편하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이용했네요.

ㅎㅎㅎ



3년 동안 사용하다보니 이리 저리 치이고 하면서 모서리 부분은 도색이 벗겨졌습니다.

그만큼 데일리 카메라로서 열심히 일해준 친구에요.

정말 즐겁게 잘 사용했고, 많은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제 손에서 무려 33,338번의 셔터 카운트가 잡혔더라구요.

전에 쓰던 카메라들은 만 컷이 되기도 전에 떠났는데,

정말 오랫동안 많은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이후로는 그동안 D7200으로 찍은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들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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