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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차이나 플래인 : 어마어마한 양과 맛으로 무장한 중국요리 전문점

by 윤군이오 2017.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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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회식을 했습니다.

이번 회식 장소는 차이나 플래인입니다.

오며가며 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회식 덕에 구경해봤네요.


중국집이지만 워낙 깔끔한 이미지인지라...

가격이 어마무지할 것 같아서 들어가볼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회식이라 맘껏 먹고 왔네요. ㅎㅎㅎ



차이나 플래인은 서여의도 켄싱턴 호텔 뒤편 건물 2층에 있습니다.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복도에 차이나 플래인 로고가 뙇!!!



입구에 멈춰서 한 컷.

중국 요리 전문점입니다.

차이나 플래인.

깔끔하네요.

늘 보던 중국집의 인테리어가 아냐!!!



안내해준 자리에 앉았습니다.

꽃병도 있고, 식기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참 깔끔하네요.

중국집이 중국집 같지 않아!

당황스러워!!!!

(제가 촌놈이라 그래요...ㄷㄷ)



실내가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서빙하는 종업원분들도 깔끔하게 유니폼을 맞춰 입고 계시고.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짜사이와 무와 배추, 양배추를 절인 피클입니다.

느끼한 중국요리를 먹을 때 이런 반찬이 참 좋지요.

일반 중국집에서 내놓는 노란 단무지와 양파는 없네요.

저는 단무지를 좋아하는데,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메뉴판을 봅니다.

뭐가 맛있을까...

아침을 안 먹었기 때문에 밥류에 시선이 머무릅니다.

가격이 좀 세네요.

뭐가 맛있을지 몰라 매콤하다는 XO 게살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맛이 있으면 좋을 텐데...



밥보다 먼저 찹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사진에서는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았는데, 어마무지한 양입니다.

게다가 하나하나가 어찌나 큰지...

고기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콤했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고소한 튀김옷!!!

찹쌀이라 바삭바삭하면서 쫄깃한, 행복을 부르는 맛입니다.



두 번째 요리는 깐풍기입니다.

매콤한 향이 참으로 좋지요.

튀김옷은 바삭하고 매콤하며, 속의 닭고기는 촉촉하니 부드럽군요.

이 맛에 깐풍기 먹는 거죠.

하아아아앍.

마시쪙!



제가 주문한 XO 게살 볶음밥입니다.

사진에서는 정말.. 양이 얼마 안 되는 것처럼 나오는데...


양이 진짜 많아요.

성인 남성 혼자 먹기에도 버거울 정도입니다.

무슨.. 밥으로 산을 쌓아놓은 줄.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아서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비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하지만 양이...ㄷㄷ


매콤하다고 써있었지만, 전혀 매운 맛을 느끼지 못했어요.

제 미각이 둔한 건지,

아니면 깐풍기의 매콤함에 밀린 건지...



밥과 함께 나온 국물입니다.

바지락이 살포시 들어 있는데, 이 국물이 진짜배기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맛이었는데,

이 국물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울 것 같더군요.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릇째로 들고 마셔버렸...ㄷㄷ


차이나 플래인은 처음이었는데,

제 입맛에 잘 맛아서 엄청 맛있게 먹었네요.

다만 가격대가...


양을 반으로 줄이고 가격도 낮추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양이 많아서 음식 값이 비싼 것 같은 느낌...ㄷㄷ


여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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