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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우라 켄타로, 기간토마키아, 대원씨아이, 2014. 베르세르크의 그분, 미우라 켄타로 선생께서 '베르세르크'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시고자, 새로 연재한 만화가 한국에 발간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이제야 보게 되어 포스팅합니다. 일단, 만화 출간 기념 트레일러부터 보실까요. 오오!세기말적 분위기와 거인이 등장하는, 거대한 이야기입니다만...1~6화, 그리고 외전을 끝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베르세르크를 그리다가 지쳐서 낸 작품이니 별것 없겠지...하고 봤다가,설정된 세계관이 워낙 대단해서 깜놀. 판타지 같은 배경이나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작품입니다.잃어버린 고대의 기술을 가지고 주인공이 막 이래 저래~ 주인공 레스라 데로스는 프로메의 오줌넥타를 마시고 사는 페도필리아, 롤리타 콤플렉스 환자최강의 투사입니다.상대방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내어 적의를 경의로 바꾸고 ..
김성호 감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연휴 마지막 날,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아내와 함께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올레TV에서 결제했는데요... 집에서 보는 영화도 나쁘지 않네요.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면서 보고, 화장실도 맘 편히 다녀오고, 먹을 것도 와구와구. 오히려 영화관 보다 더 좋았어요.. ㅎㅎㅎ 이번에 본 영화는 김혜자 테레사님이 출연하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입니다. 이 영화는 며칠 전 인터넷 기사로 상영관이 없어 대중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통해 접했습니다.막연히 한 번 보러 가야지...하고 있다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영화관을 찾지 못하고,집에서 아내와 함께 보게 되었네요. 상영관을 잡지 못해 평가를 못 받았다니, 나라도 보고 평가를 해보자... 싶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아내는 이 영화 재미있..
이임복, 디지털 정리의 기술, 한스미디어, 2015. 바야흐로 스마트워크 시대입니다.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업무가 이루어지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만 존재했던 자료들도 디지털로 변환이 되고, 관리를 하기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실물로 가지고 있는 자료보다 디지털 자료의 정리와 보관이 더 어렵기도 하지요.오늘 소개할 책은 이러한 디지털 자료를 정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실용서입니다. 이임복 저자님의 디지털 정리의 기술.간단한 리뷰를 시작합니다. 저자인 이임복님은 세컨드 브레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여러 사람들에게 정리의 기술, 스마트워크의 방법 등을 강의하시죠. 이 책에는 스마트워크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앱(어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알..
김나정, 멸종 직전의 우리, 작가정신, 2014. 멸종 직전의 우리. 제목만 보고서는 SF 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제목 뿐만 아니라 표지 일러스트의 기묘함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은 생각보다 강렬한 내용 때문에 저를 많이 당황시켰습니다. 자극적인 소재와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폭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정유정 작가의 28보다는 훨씬 그 잔악함이 덜합니다.) 이 소설을 읽고 느낀 제 감상을 가볍게 적습니다. 열두 살 소녀가 같은 반 친구를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죽은 아이의 엄마는 느지막한 나이에 얻은 딸을 잃은 상실감에 분노로 미쳐 가고, 연일 계속되는 매스컴의 보도로 살인자의 가족은 대한민국에서 살 수 없어 저 멀리 타향으로 도망칩니다. 죽은 나림이의 엄마인 권희자와 20여 년이 넘도록 자신을 숨기고 살아온 김선주가 만나며..
[종이책 리뷰] 정유정, 28, 은행나무, 2013. 28저자정유정 지음출판사은행나무 | 2013-06-2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9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2011 베스트셀... 7년의 밤으로 유명세를 탄 정유정 작가님의 장편소설 28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의 제목을 읽을 때는 조심히. '이씹팔'이 아닙니다. '이시팔'도 아니고, 부드럽게 표준 발음으로 '이십팔'이라고 읽어줍시다.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구입한 책인데, 책을 샀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니 지인 중 한 분이 '좀비?'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덕분에 이 책이 좀비 소설인 줄 알고 상당히 부담스럽게 읽었습니다. (저는 좀비를 싫어합니다. 정확하게는 현대 미디어에서 다루는 굶주린 아귀 같은 좀비를 싫어합니다.) 이 소설은 출퇴근 전철 안에서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