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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카메라 관련

후지필름 인스탁스 쉐어 SP-2 사용기 : 전작보다 훨씬 좋아진 스마트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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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후지 인스탁스 쉐어 SP-2를 얻은 지도 벌써 2주가 지났군요.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ㄷㄷ

하긴 그 동안 여행도 다녀오고 여러 모로 바빴으니...ㄷㄷ

후지 인스탁스 쉐어 SP-2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름 카트리지를 삽입해야죠.

지난 번, 정품등록으로 받은 카트리지를 장착합니다.

 

새 카트리지의 비닐 포장을 벗기면 검은 카트리지가 나오는데,

MP-300을 사용할 때의 카트리지와 다르게 생겼네요,

훨씬 뚱뚱하고...

 

가운데는 누르지 말라고 합니다.

혹시 빛이 들어가서 필름이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P-2의 전면부 상단의 버튼을 눌러 덮개를 열어줍니다.

버튼 밑으로 노란색 힌지가 있는데,

그 힌지와 카트리지의 힌지를 맞춰 삽입하고 덮개를 닫아줍니다.

 

 

정말 쉽습니다.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를 사용해보셨거나, 전작인 MP-300, SP-1을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 사용해보지 않았더라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ㄷㄷ

 

 

덮개를 닫아주면 이 사진처럼 SP-2가 카트리지 덮개를 뱉어냅니다.

이제 사진을 출력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스마트폰입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앱 스토어에 접속해서 후지 인스탁스 쉐어 앱을 다운받았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앱 스토어 : https://itunes.apple.com/kr/app/instax-share/id716505912?mt=8

구글 플레이 스토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ujifilm.instaxshare&hl=ko

앱 스토어에서 instax SHARE 앱을 설치한 후,

아이폰의 설정에서 Wi-Fi를 선택합니다.

INSTAX 라고 되어 있는 Wi-Fi를 선택합니다.

 

이제 출력을 위한 기본 조건이 갖춰졌습니다.

아싸... 두근두근하네요.

어서 빨리 사진을 뽑고 싶어요!!!

앱을 실행한 후에 프린터 종류부터 설정해야 합니다.

저는 SP-2를 가지고 있으니 SP-2를 선택했습니다.

앱 설정에서 Intelligence Filter는 자동으로 명암 등을 수정해주는 기능입니다.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니 이 기능이 켜져 있을 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출력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일단 꺼놓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설정하게 되었다는....ㄷㄷ

 

프린터 설정으로 들어가니 프린터를 찾았으니 연결하겠느냐는 물음이 출력됩니다.

당연히 연결해야죠.

[연결]을 눌러줍니다.

SP-2에 연결을 하려니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네요.

초기 비밀번호는 1111입니다.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접속했으면 큰일 날 뻔 했군요...ㄷㄷ

 

 

두 번째 메뉴인 [프린터 비밀번호 변경하기]를 눌러 다음 메뉴로 넘어갑니다.

지금 비밀번호인 1111을 입력한 후에 새로운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이제 저의 SP-2로 확실하게 거듭났네요. ㅎㅎㅎ

모든 전자 기기가 그렇지만, 펌웨어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펌웨어 버전이 높아질수록 그동안의 오류가 개선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대부분의 기기를 사용할 때 최신 펌웨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SP-2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나칠 수 없지요.

프린터 내부 펌웨어 버전은 00.00....

공장 출고 상태 그대로입니다.

이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펌웨어 업데이트를 합니다.

01.19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는군요.

 

펌웨어 업데이트는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나 혹은 충전 중일 때 진행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귀중한 나의 물건이 벽돌이 되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ㄷㄷ

모든 매뉴얼에 나와 있는 수칙이죠...ㄷㄷ

프린트를 하기 위해 카메라롤을 불러옵니다.

앗... 스크린샷이... 필름 팩을 넣기 전이라서...ㄷㄷ

 

스크린샷을 보면 알 수 있듯,

잔여 필름이 몇 장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필름 관리를 할 수 있지요.

 

 

제가 SP-2를 사용하고 가장 놀란 점은...

출력 속도입니다.

MP-300은 한 번 출력하면 약 1분이 걸렸는데...

SP-2는 인스탁스 미니가 찍는 즉시 필름을 출력하는 것처럼,

프린트 버튼을 누르고 바로 출력됩니다.

 

동영상을 준비했으니 한 번 보시죠.

 

 

손이 떨리는 건... VR이 없는 35mm 1.8G DX로 찍은 거라 그렇습니다...ㄷㄷ

아이폰은 사진을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동영상을 촬영할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D7200으로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1장의 사진이 출력되는데에 걸린 시간이 고작 15초입니다.

오오오오오!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MP-300으로는 1분이 넘게 걸렸는데...ㅠㅠ

세월의 흐름이 참 무상합니다.

 

여튼 앞으로 SP-2와 함께 즐거운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 사진도 뽑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그럼 이만 줄이겠ㅅ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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