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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안양 데이트 장소 추천 : 공유주방 요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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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유 주방이 핫하죠.

저도 다녀왔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다같이 모여서 맛있는 거 해먹자고 모였는데,

이곳, 은근히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안양 중앙시장 입구의 건물 2층입니다.

 

밖에서도 공유주방 요리터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는 시장쪽으로 있기 때문에 이 위치에서는 안 보입니다.

닭강정 가게, 땅콩빵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미리미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ㄱㄱ

출입문 비밀번호는 사장님께서 톡으로 알려주십니다.

 

들어가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정수기, 밥솥 등이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데,

재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져다놓은 공용 재료도 있으니,

조미료 종류가 모자라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재료가 모자라더라도 문 밖으로 나가면 바로 시장이라서 저렴하게 재료를 조달할 수 있습니다.

그야 말로 최적의 입지군요.

 

저희는 인원이 많다보니 제일 큰 방을 대여했는데,

싱크대와 인덕션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져서 설거지도 무리 없어요!!!

식용유와 소금, 설탕 같은 요리 필수 재료도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벽에는 이런 그림도 걸려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의 매장입니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구요.

집에서 하려면 좁은 곳에서 복작복작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그런 것도 없고...

 

저희가 열심히 만든 음식입니다.

부대찌개, 소떡소떡, 떡볶이, 카프레제, 어묵 튀김, 까나페...

참 여러 가지를 만들었네요.

 

사람이 여럿이라 팀을 나눠서 서로 대결하는 형식으로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대결도 대결인데 다 만들고 나서 배부르게 먹으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참고로 부대찌개는 제가 휘뚜루마뚜루 만들었습니다.

그냥 햄이랑 김치랑 갖은 재료 때려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라...

조리랄 것도 없었네요.

 

일행 중에 제빵 장인(!)이 계셔서 케이크까지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야 말로 백미!!!

맛있게 먹고 즐기고 단체 사진도 뙇!!!

 

후배들과 오랜만에 즐겁게 시간을 보냈는데,

공유 주방...

요즘에는 정말 별게 다 있더라구요.

연인들을 위한 커플룸도 있고...

 

제가 연애할 때는 왜 이런 곳이 없었는지...

(그래도 자취방에서 다 음식 해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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