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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IT/인터넷

아이폰 11 프로 맥스(iPhone 11 Pro Max) 64GB 모델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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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떨어뜨려서 액정 깨 먹고 고쳐서 아이폰 6S+를 쓴 지도,

어느덧 2년이 넘어갑니다.

드디어 단말기 할부가 끝나는데, 그에 맞춰서 아이폰 11 Pro Max가 나오는군요.

아무 생각없이, 무엇엔가 홀린 듯이...

그렇게 아이폰 11 프로 맥스 64기가 모델을 사전예약했습니다.

핫핫핫핫...

인생이란 게 그렇죠 뭐, 나도 모르게 지르고 정신을 차려보면 그 물건이 제 손 안에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1 프로 맥스가 그렇네요..

 

어쨌든 오랜만의 기변입니다.

무려 4세대 차이가 나는 모델이라 폰을 바꾸기에도 명분이 좋습니다.

아내님께서도 별말 없으셨으니 뭐...

앞으로 할부만 제깍제깍 잘 갚으면 되는 거겠죠.

앞으로 할부 끝날 때까지 신주단지 모시듯 모셔야겠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어쨌든 애플의 최신형 아이폰,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질러버렸습니다!

오예!!!

 

받아왔습니다.

대리점에서... 대리점에서 개봉해준다는 걸,

집에 가서 내가 하겠다.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일단 박스입니다.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완전 무결한 새 박스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다가,

개봉기를 사진으로만 찍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급히 세팅하고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아... 제 숨소리가 너무 크게 입력됐어요...ㄷㄷ

이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본의 아니게 테러를 가하게 되었군요... ㅠㅠ

동영상 편집을 못하기 때문에 양해 바랍니다.

 

꺼내놓은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자태입니다.

기존 모델들은 앞면이 위로 향하게 넣어있었는데,

이번 모델은 워낙에 말이 많던 인덕션 디자인 때문인지,

트리플 카메라가 위를 향해 들어 있네요.

애플의 자신감 표현인가...

 

말이 무성하던 트리플 카메라는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습니다.

그럭저럭 잘 녹아들어있는 듯한 디자인입니다.

저는 이게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저냥 신경 쓰이는 정도...

(게임할 때 자꾸만 렌즈가 손에 닿아서...)

 

구성물은 빈약합니다.

100만원이 넘는 단말기인데,

고속 무선 충전기라도 하나 넣어주지...

심지어 USB C type - USB C type도 아니고,

USB C type - Lightning이라니...

거 센스 참 독특하시구려...

 

이어팟도 들어 있으나, 저는 에어팟 사용자기 때문에 굳이 꺼낼 필요 없어서,

그대로 봉인해두었습니다.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은 꺼내놓았구요.

고속 충전기라서 속도가 어마무지합니다.

정말 금방 충전되더라고요.

 

물론 단말기가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 ㅠㅠ

 

기존에 쓰던 아이폰 6S+와 크기 비교.

솔직히 크기가 많이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노치 디스플레이라서 실제 표시되는 정보는 차이가 있습니다.

덕분에 좀 더 화면이 길어진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기동하더니 인사성도 바르게 알은 체를 합니다.

저도 따라 90도로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 다음으로는 언어 선택.

한국어를 선택해줍니다.

 

그런데...

 

아이폰 6S+ 녀석이 잠금에서 일어나더니 새로운 iPhone을 찾았다면서,

설정할거냐며 물어보더군요.

고민할 것이 뭐 있습니까.

[계속] 버튼을 눌렀습니다.

몇 가지 본인 확인 작업을 거친 후에 알아서 동기화를 시작하더라구요.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무섭지만 새삼 새로운 폰의 위대함을 느끼고,

그동안의 기술 발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세상은 눈 깜짝할 속도로 변화하는군요...

 

한참을 기다리니 작업이 되었다면서 새로운 iPhone에서 완료하라는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더 기다릴 것 없이, 새로 영입한 친구를 집어 듭니다.

아직 아무 케이스를 끼우지 않아서인지, 은근 슬쩍 따끈합니다.

발열이 적은 편은 아니군요...

 

페이스 아이디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이폰 X에서부터 적용되어 많은 사람을 경악시켰던 바로 그 보안 체계!!!

폰을 들어서 잘 인식시킵니다.

 

이 페이스 아이디는 정말...

말 그대로 신세계더군요.

빛도 없는데 얼굴을 잘 찾아서 인식하고 잘만 열리고...

새삼 과학 기술의 무서움을 또 깨달았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에 새로운 아이폰의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기존에 쓰던 폰에 데이터가 많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기분 좋게 폰을 수령해서 사용해봤습니다.

6S+보다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니 기분이 좋더군요.

역시 신형 폰은 다릅니다.

퍼포먼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해요.

 

신형 폰을 사전예약까지 해서 구매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왜 다들 그렇게 사전예약을 하면서까지 구매하는지,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제 앞으로 4년은 열심히 화이팅하자!!!

(나 돈 없으니까, 절대 네버 깨지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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