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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내가 만든 음식

아내와 함께 만든 라볶이! : 맛있게 매콤한 즐거운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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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라볶이를 만들었습니다.

자주 만들어서 먹는데, 먹을 때마다 정말 맛있어요.



오늘의 준비물입니다.

꽤 많지요??

그렇다고 지금 꺼내놓은 모든 재료를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


라면, 어묵, 당면, 떡국 떡, 통조림 햄, 고추가루, 고추장, 양파 반 개가 준비되었습니다.



라볶이의 주인공이죠.

라면입니다!!!

저희 부부는 오뚜기가 착한 기업이라는 기사가 나오기 전부터 진라면만 먹었...ㄷㄷ

왠지 신라면보다 진라면이 좋더라구요.

매운맛, 순한맛 고르는 재미도 있고.



어묵입니다.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친구로 25% 더 싸게 업어왔어요. ㅎㅎㅎㅎ

어묵탕용 비법스프가 몇 포 들어 있어서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라면 1개로는 양이 부족한 듯 해서, 전에 먹다 남은 자른 당면을 준비했습니다.

약 1/3 정도 남아있더라구요.


당면은 라면과 궁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셔도 그냥 모른 척 해주세요. ㅎㅎ

(그러고 보니 당면도 오뚜기...ㄷㄷ)



명절에 선물 세트를 받으면 꼭 끼어 있는 통조림 햄.

사조 런천미트를 먹다 남은 게 있어서... ㅎㅎㅎ

반 정도 남아 있더라구요.


젤 첨 사진을 보면 리챔도 있는데... 런천미트 1/2개는 적어서...

그리고 런천미트는 돼지고기 함량이 스팸이나 리챔에 비해 적기 때문에 맛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함량이 90%가 넘는 리챔을 넣는 거에요.



저는 떡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한 줌 정도입니다.


어떤 음식이든 마찬가지지만, 재료는 취향에 맞춰서 적당히 준비하면 됩니다.



일단 익히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당면님은 뜨거운 물에 담가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이래야 다른 재료들과 함께 볶을 때 적당히 퍼지니까요.



넓은 프라이팬에 어묵, 통조림 햄,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습니다.

모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입니다.



재료들 위에 고추장을 적당량 넣습니다.

아빠 숟가락으로 2/3 정도... 재료와 물의 양에 따라 고추장은 더 넣으셔도 되고, 덜어내셔도 됩니다.



백 주부님이 이 사진을 좋아합니다.

감칠맛을 위해 적당량의 설탕을 넣어줍니다.

저는 너무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ㅎ


이미 산 고추장은 단맛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어요.

게다가 양파도 넣었기 때문에 단맛은 충분합니다.



이제 불을 당겨놓고 잘 끓여줍니다.

적당히 끓는다 싶으면, 라면 건더기 스프를 투하!!

부족한 건더기를 더해줍니다. ㅎㅎㅎㅎ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과 불려놓은 당면을 넣습니다.

사진이 참.. 맛있어 보이쥬?



역시.. 끓는 모습은 연사로 봐야.... ㅎㅎㅎ

맛있게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맛있게 끓어오른다 싶으면, 이제...

다음 선수가 입장합니다.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고춧가루 팍팍!!!!

이미... 가스레인지 주변에는 국물이 튀어서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떡도 넣어줍니다.

엄.... 추욱 퍼진 떡을 좋아하시면 라면보다 먼저 넣으시면 되구요,

단단한 식감의 떡을 원하면 저희처럼 제일 마지막에 넣으면 됩니다.



면과 떡이 맛있게 익을 때까지 열심히 끓여줍니다.

떡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끓여내면 됩니다.



드디어 가정용 라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었으니 재료는 듬뿍!!!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그런 비주얼!!!!


비주얼 깡패가 무엇인지 느껴지지 않습니까?



남은 것은 맛있게 먹는 일 뿐... ㅎㅎㅎㅎ

매콤하고 달달하니 맛있는 라볶이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조금 길어지긴 했습니다만,

그냥 라볶이만 만들면 10~15분 만에 뚝딱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라볶이, 가끔씩 땡길 때면 만들어서 흡입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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