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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시청 맛집 먼슬리키친 시청역 김선생 나주곰탕 : 오픈 이벤트로 콜라도 함께 한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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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키친 시청역점(이하 먼키)에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무려 내가 좋아하는 국물 음식이다.

김선생 나주곰탕이 입점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새로운 메뉴가 나타났으니 참을 수 없지!!!

바로 주문을 했다.

먼키 앱을 통해 9,500원짜리 국밥을 8,550원에 먹을 수 있다.

반찬도 선택을 해야한다.

아무래도 먹지 않는데도 나오는 반찬이 그대로 버려지기 때문이리라.

나는 꼭 깍두기를 먹어야 하는 아저씨라 깍두기를 선택했다.

먹지 않을 반찬은 과감하게 패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은데, 오징어젓갈과 무말랭이에 혹 했으나, 그랬다간 할인 받은 것이 무색해지므로 그냥 패스.

공짜로 주는 깍두기와 콜라만 챙겼다.

나머지는 동일하다.

홀에서 먹을 건지 픽업인지 선택하고 방문할 시간을 정한다.

회사의 점심시간이 12시 30분부터이므로, 12시 40분으로 주문한다.

점심시간이 되면 바로 먼키로 달려가면 된다.

여러 번 방문했으나, 매번 앱을 사용했기 때문에 키오스크를 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봤다.

하필이면 반사가 잘 되는 재질이라 내가 찍히고 말았군.

저렇게 무식한 카메라를 들고 잘도 돌아다닌다.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는 것이 유일한 낙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먼키 이용 방법

1.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영수증과 번호표를 챙긴다.

2. 호출 번호를 확인하고 음식을 가져온다.

3. 다 먹은 후에는 퇴식대에 쟁반째로 반납한다.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다.

5월 신상 맛집 김선생 나주곰탕 오픈 이벤트로 콜라와 스프라이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앞에서 이미 봤으니 알겠지만 나는 당당하게 콜라를 선택했다.

김선생 나주곰탕은 버들식당 옆에 붙어있다.

버들식당이 15번, 김선생 나주곰탕이 16번이다.

주문을 하고 시간에 맞춰 갔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한 음식을 받았다.

나주곰탕이다.

맑은 국물이 나를 반긴다.

밥은 흑미밥.

깍두기 양이 적다고 아쉬워 말자, 반찬 그릇을 들고 가면 더 주신다.

보통 국밥집에서 많이 제공하는 달달하고 시원한 깍두기를 생각하고 먹었는데,

이미 많이 익어서 시원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하다.

그래도 국물 음식 먹을 때 깍두기 없이는 못 먹는다.

나는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오픈 이벤트로 받은 펩시.

앙증맞은 크기다.

그래도 밥 먹고 치솟는 당 수치를 생각하면 너무 큰 것보다는 아담한 친구가 좋은 법이지.

(이 무슨 노인네 같은 소리냐.)

 

나주곰탕은 뽀얀 사골국물과 달리 고기를 오랫동안 삶아내기 때문에 맑은 국물에 깊은 맛이 일품이다.

뽀얀 국물 위에 달걀 지단과 송송 썬 대파가 올라 있다.

일단 비주얼은 매우 훌륭하다.

국물 양도 많은 것 같고.

곰탕에는 고기가 반, 국물이 반이다.

고기가 매우 많이 들어있다.

고기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매우 감사할 따름.

게다가 오동통하게 잘 불려진 당면도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기와 탄수화물의 조합은 반칙이니까!!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 밥을 한 술 떠서 국물에 적신 다음, 고기와 당면을 얹고 그 위에 깍두기를 올려서 먹었다.

고기도 좋고 국물 맛도 좋고, 깍두기의 개운한 맛으로 입가심까지 완벽한 한 숟가락이다.

 

가격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시청 근처에서는 납득할 만한 가격이므로 자주 가게될 것 같다.

국물이 있고 맛있으니 그저 좋을 뿐!!!

다음에는 얼큰 곰탕을 먹어보거나, 갈비탕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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