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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새로 생긴 유기농 식품 편의점, 브라더스 인 스프링힐스 국회의사당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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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정우빌딩 1층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는데,

엄청 맛있을 것 같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동료도 그냥 지나가다가 새로 생긴 매장만 봐서 이게 뭘 파는지도 모르고 갔다는 거...

ㅎㅎㅎㅎㅎ

 

어쨌든 덕분에 새로운 맛집을 하나 뚫었습니다.

 

서여의도 도시락 맛집 브라더스 인 스프링힐입니다.

 

 

정우빌딩 1층에는 카페가 많은데, 카페 중 하나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브라더스 인 스프링힐이 들어왔습니다.

제목 한 번 기네요.

 

Brothers in Springhill Organic Food Convenience Store.

유기농 식품 편의점이라...

유기농과 편의점이 맞는 조합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다고 합니다.

 

국회의사당역점이군요.

정우빌딩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마는...

뭐 상관 없겠죠.

ㅎㅎㅎㅎ

 

 

이벤트 중인가 봅니다.

팟타이 혹은 야끼우동에 연어&아보카도 롤 1/2줄이 8,500원.

가격이... 전혀 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식당 이름에도 있듯, 유기농이라면....

 

어쨌든 면과 롤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야끼우동은 좋아하는데, 팟타이는...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게다가 연어라니..

연어라니...

생선을 굳이 찾아서 먹지 않는 저로서는...

 

 

진열장에 이미 만들어진 음식이 있습니다.

이쪽은 롤이 있는 곳인데,

음식의 이름이 대단합니다.

 

드래곤 장어&오리 롤...ㄷㄷ

드래곤 장어라니... 대체 무엇을 가지고 만드는 음식이란 말입니까???

 

그 옆에는 제가 구매한 연어초밥&새우롤1/2입니다.

가장 구성이 알찬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딱히 다른 게 안 땡긴 건...)

 

 

반대쪽 선반에는 깊은 용기에 담는 음식도 있습니다.

나시고랭과 야끼우동.

실은 야끼우동이나 나시고랭을 먹고 싶었는데...

조리까지 약 10분 이상 걸린다고 해서...

 

다들 동료들과 같이 나온데다, 식당에 2개 있는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라서 기다리기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과감하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애들은 패스하고 이미 만들어진 롤을 선택했습니다.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매장 분위기가 건강하고 밝고 예쁜 그런 느낌.

 

하늘에서 식물이 거꾸로 내려오는 소품은 참신하네요.

줄 서있을 때는 안 보이더니,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까 있네요.

ㅎㅎㅎㅎ

 

음료도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 들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계산대 옆에 있던 팜플렛을 하나 들고 돌아왔지요.

 

Step to Going Organic.

굳이 유기농을 살아갈 필요가 있나 싶지만...

돈 많으면 가능한 거니까 뭐...

 

 

메뉴는 크게 5가지 종류입니다.

스시롤/샐러드/사시미/누들/라이스.

가격은 5,800원부터 15,000원까지.

하지만 사시미는 연어회만이라서...

크게 4가지로 본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듯 합니다.

 

식사류로 한정한다면 최고 11,000원입니다.

연어/모듬 초밥.

도시락 치고는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네요.

 

저는 다음에 먹는다면 스테끼동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스테이크를 썰어 넣은 돈부리겠죠 뭐.

이름만으로 충분히 맛있습니다.(?)

 

 

브라더스의 약속입니다.

당일 요리, 당일 판매.

유기농 식자재 사용.

친환경 용기 사용.

 

엄...

이미 1회용품을 준 것부터 친환경은 아닌 것 같은뎁쇼...

뭐, 그 1회용품이 옥수수로 만들었다면 인정.

 

 

브라더스 인 스프링힐의 도시락을 가져왔습니다.

투명비닐 봉지에 담아줬습니다.

역시... 친환경과는 담을 쌓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어쨌든 오가닉이잖습니까.

오가닉.

내 몸에 자연이 들어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봅시다.

 

 

구성품입니다.

진짜 별거 없네요.

 

매장에서 볼 때는 근처의 매트로 싱글즈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매트로 싱글즈에서 당연하게 제공하는 [장국]이 없습니다.

국물이 없으면 롤을 먹을 때 목이... 목이...

아쉬운 점이네요.

 

연어초밥을 찍어먹을 수 있도록 간장과 와사비, 그리고 간장 종지(!)를 줬습니다.

 

 

도시락 뚜껑을 열었습니다.

연어초밥 4개, 새우롤 5개.

8,500원.

 

가성비는 글쎄요...

일단 제가 연어초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망했... ㄷㄷ

그래도 어쩔 수 없습죠.

이미 사온 걸.

ㅎㅎㅎㅎ

 

생강과 락교도 챙겨주셨습니다.

그럼 이제 슬슬 먹어볼 준비를 해볼까요.

 

각각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색이군요.

연어는 언제봐도 신기합니다.

어떻게 고기의 색이 이럴 수 있을까요.

주홍빛이라니, 게다가 맑고 투명한!

 

새우롤은 새우튀김이 한 마리 들어 있는데,

속 재료를 보면, 아보카도, 맛살, 새우튀김입니다.

아마 새우튀김의 맛이 나머지 재료의 향을 잡아먹지 않을까 우려되긴 합니다만...

 

 

먼저 연어초밥부터 먹어봅니다.

연어 회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마트 연어초밥처럼 종잇장 같지도 않습니다.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입에 들어가니 연어 특유의 맛이 입 안에 퍼집니다.

그리고 그 물컹한 식감도... ㅎㅎㅎ

저는 이래서 연어회를 별로...

식감이 너무 물컹해서... ㅠㅠ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맛있다고 합니다.

네네, 저는 연어초밥의 맛을 모르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새우롤입니다.

내용물은 튼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튀김옷을 입은 새우가 부실해서 그렇지...ㄷㄷ

 

소스 덕분인지 입 안에 상쾌한 맛이 먼저 감돌고,

이후에 아보카도의 시원함과 새우 튀김의 느끼함이 같이 돕니다.

신기한 맛인데,

엄...

몸에 되게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이게 아보카도 때문인지, 소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다.

저는 아보카도라는 과일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ㅎㅎ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소하지만 깔끔하게 만들어진 도시락이더군요.

다만 서여의도에는 기존부터 세를 만들어온 메트로 싱글즈가 있으니...

게다가 메트로 싱글즈는 국물도 주는데!!

 

국물 좀 주시면 안 될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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